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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 The Yellow Sea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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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영화의 결말/내용  

100% 이해를 위한 정리.

[황해] 영화 결말/내용 정리.

 

리뷰 전체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_"구남(하정우)"의 살인청부는  

결국 "유도부출신 사장"의 아내가 의뢰자!! (은행과장과 공범!!) 


얼굴 구분이 안 가서, 하정우 부인인줄 잠깐 착각했으나 타겟이었던 김사장의 아내였음.

즉, 은행과장과 바람이 났는데...그 은행과장이 주점의 웨이터를 거쳐서

연변의 하정우에게 살인청부의뢰가 연결된 것임.

 

그 둘을 살려준 것은...

"바람난 그녀"를 보면서 아내를 떠올렸기 때문인 듯;;; ( 그래서 유골함을 바라본 듯 )

"바람"이라는 공통된 부분이 아내를 떠올렸기에

반드시 죽이겠다는 의지가 사라졌다고 보임.

 

논리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적인 문제이므로...설명이 어려운 부분;;

 

[황해] 2_"유도부출신 사장(김승현)"을 노린 2부류.

 

위에 언급한, 부인과 내연남(은행과장)의 의뢰로 면가를 통해 온 하정우.

 

그리고, 버스회사+조폭 사장(김태원)쪽이

운전사와 나머지 2명을 통해서 살인을 준비했음. 

 

그래서, 하정우가 운전사의 집을 파악한 후에

거기 전화기록으로 성남(김태원 부하)를 찾게된다.

 

그러던 중에...

은행과장은 내연관계에 있던 유도부출신교수(김승현)의 아내를 통해서

구남(하정우)가 자신을 이 일에 가담시킨 의뢰자를 죽이려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서,

또다른 조선족을 고용해서 "구남"을 죽이려고 했던 것이고...

그들이 알려준 명함을 통해서 자신의 의뢰자를 찾게된다.

( 즉, 이 부분을 통해서 김승현의 아내도 살인청부에 가입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이 때문에 구남이 "면가"와 "김태원사장"의 죽음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의뢰인인 은행과장에게 간 것임.

 

[황해] 3_김태원(조성하)가 구남(하정우)를 잡으려고 한 이유.

 

초반에 구남의 수배가 뉴스에 언급될 때에...

직속부하(성남:중국 갔다가 면가에게 끌려온 부하)의 대화내용을 보면,

 

구체적인 계획과 참여인원을 잘 모르고, 

운전사는 의식불명이라서 내용을 파악못함.


( 싼맛에 조선족을 이용했냐?!라고 묻는데, 잘 대답을 못하는 성남;; )

 

즉, 자신들이 명령으로 살인을 한 청부살인범이라고 착각했음!!

그래서 경찰에게 잡히기 전에 미리 죽이려고 한 것임.

 

그래서 구남의 청부는

웨이터가 은행과장의 의뢰로,

자신의 애인의 친구의 애인(면가)에게 청부를 부탁했다는 말을 듣고서

그제서야 자신이 시킨 청부살인과는 전혀 관계없음을 알게됨.

 

그래서 열 받아서 "성남"에게 전화를 하는 상황이었음 

( 그 전화를 성남을 잡고있던 구남이 받는 상황 )

   



 

[황해] 4_김태원이 김승현을 죽이려고 한 이유+자신의 내연녀를 처리하는 이유.

 

마지막에 김태원사장이 죽을 때에 웅얼거리는 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 대충 "그 놈이 내 여자를 건드렸어..."로 들렸음;; )

 

유도부출신 사장(김승현)과 내연녀가 바람을 피는 상황이었던 듯!!

 

그래서 김승현이 죽었다는 뉴스가 나오자...

그렇게 친했는데 어떻게 죽일 수 있냐는 말에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면서, 면가와의 통화에 집중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그냥 김승현만 죽이고, 내연녀랑 잘 지내려고 했으나

일이 꼬이고 면가까지 노출되자 운전수와 내연녀를 제거하여서

일을 덮으려고 한 것임!!

 

마지막에 자신에게 할 말 없냐는 질문은

죽이기 전에 그녀의 진심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임.

 

[황해] 5_김태원과 면가(김윤석)이 손을 잡은 이유.

 

김태원쪽은

조선족의 밀입국을 책임지고 있는 면가의 존재를 알고서,

아무튼 자신들이 시킨 살인청부가 면가와 연결되어 구남까지 간 것으로 착각!!

 

구남(하정우)가 잡혔을 경우를 생각해서

자신들과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 죽이려고 하였음. ( 사실 연결 안되어있었지만;; )

 

이런 오해를 파악한 면가가

어차피 버릴 생각이었던 구남이므로( 돌아오는 배편은 계획에 없었음! )

직접 잡아주고 돈을 챙길려고 끼어든 것임.

 

[황해] 6_구남(하정우)의 아내는 연변에 돌아오는 엔딩에 대해서!!

 

마지막 장면은 꿈/현실의 구분보다는

영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상징적인 장면으로 보임!

 

즉, 구남의 아내가 남편을 배신하지 않았음을 확실히 전달하는 장면!!

( 즉, 횟집사장과 친분이 있고 도움은 받았어도...바람을 핀 것은 아니었다고 해석됨 )

 

구남의 아내의 생/사 여부나

뉴스에 나온 범인과 구남에게 맞은 횟집사장의 동인인물여부는

영화가 일부러 정확한 답을 회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확실한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덧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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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ㅁ 2018-03-08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을...정말...
읽으면서 몇번이나 다시 읽어야 이해가 되네요
조금만 더 간결하게 쓰시는 버릇을 들이면 좋을거같습니다

ㅇㅇ 2018-04-13 0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윗분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글쓴이의 해석을 통해서 영화를 한번 더 즐기고 이해하는대에 도움이 되었지만 한번 읽으면 이해가 잘 안되네요. 자신이 아는 것 을 기반으로 쓰셔서 그런지 잘 모르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게 아닌가 십은 약간의 아쉬움이 있네요! 그래도 글 잘읽었습니다. ㅎ

ㅇㅇ 2018-05-07 0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겸연쩍은 부분이있어서 들어왔는데 댓글다신분들은 자기가 결말을 이해못해서 들어와놓고 왜 글쓴이 한테 뭐라고하는지 웃기네요 ㅋㅋ 영화를본사람이라면 충분히 이해할수있는 글인데

ㅇㅇ 2018-06-09 0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쓴이 정리 아주 잘해줬는데, 나도 영화 방금보고 이해안되서 왓다가 다 이해됨, 쟤들은 걍 영화 계속 돌려봐도 모를애임 ㅋㅋ

ㄷㄷ 2018-06-18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예고편만보고 결말보러 왔나 글 읽으니까 바로 이해 되는구만
교양있는 척 하면서 멍청한거 티내는 건가
아니면 저 댓글도 뭔가 반전이 있는 건가

2018-08-20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보고오니까 그냥 이해 되는구만 ㅋㅋㅋ 머리가 안좋거나 영화 안본거 둘중에 하나인듯 ㅎ

아따분하다 2018-10-08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정우 아내랑 죽은 여인이랑 같은 집에서 같이 지냈던거 같고 수산물 배달아저씨랑 사귀는 관계였던듯...수산물 아저씨가 죽인 여인은 하정우 아내가 아니라 같이 기거한 조선족인듯
 
심장이 뛴다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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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뛴다] 영화내내 그들의 심장만 뛴다.

 

[심장이뛴다] 관객과의 소통에 실패한 영화.

 

영화 뿐만이 아니라 모든 매체가 그러하겠지만...

결국은 만든 사람과 그것을 감상하는 사람

그 사이의 소통이 중요하다!!

 

긴장감을 느끼기 원한 부분에서 긴장감을 느끼고,

슬픔과 안타까움을 느끼기 바란 장면에서 그것을 느끼고...

 

그렇게 영화와 관객 간의 호흡이 일치할 때에...

영화는 온전히 그 몫을 다한다.

 

그런 부분에서 볼 때...

이 영화 "심장이뛴다"는 그 몫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감성"을 자극하기 위한

상투적인 설정과 장면만 스크린에 재현할 뿐...

관객을 끌어들이지 못하고 구경꾼으로 전락시킨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영화내내 그들의 심장만 뛴다;;;


 

[심장이뛴다] 비현실적이고 작위적인 설정에 의존한 스토리.

 

일단, 영화라고 끄덕이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작위적이고 납득할 수 없는 설정이 과도하다.

 

병원 환자를 아무나 와서 퇴원을 시키고,

입원 중인 환자는 아무렇게나 납치 당하고,

앰블런스 절도도 그렇고...

의식불명 환자는 아무병원이나 잘 돌아다닌다;; ( 병원장은 무슨 치외법권인가;; )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다.

 

영화가 반드시 현실적일 필요야 없지만...

적어도 감상과 몰입에 방해가 될 정도의 작위성은 피해야지;;; 

( 적어도 장르가 스릴러라면 더욱!! )

대한민국이 무슨 무법의 천국인가??!!;;  

( 강간의 왕국은...뉴스를 보면 좀 헷갈리기도 하지만;; )


억지로 영화의 스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 

계속 비현실적이고 작위적인 설정에 의존한다...

아무리 딸을 살리기 위해서라지만...과장도 정도껏 해야지;;

 

당연히 설득력을 잃고, 서사적 힘을 잃는다.

"저게 말이 돼?", "왜 굳이 저렇게 복잡하게 끌고가지?"

라는 생각을 품고서, 영화에 몰입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까;;;

 

감동을 선사하고 싶으면,  

"장면"을 만들지 말고, "이야기"를 만들길...

 

토론이나 회의석상에서만 "설득"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하다못해..."프로포즈"도 결국 "설득"이다.

네 옆에서 평생 한 이불 덮고 잘 사람이 내가 맞지 않냐는 설득;;;ㅋㅋ

 

그 설득은 "감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똑같이 장미꽃 100송이를 받치며 무릎을 끓어도...

여자가 감동을 받느냐, 어이를 상실하느냐의 차이는

그 장면이 있기까지의 과정(이야기)이 어떠하였느냐에 달려있다.

 

떠나보낼 수 없는 딸이라면서 울음을 터뜨려도...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다면서 사죄를 하여도...

 

그 장면만 덩그런히 보여준다고

관객이 동조하며 "감동"할 리가 없다;;;

 

"장면"이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로

감정을 공감할 수 있도록 설득력을 가졌어야했다;;;

 

이야기는 중구난방에 작위적이고 산만한데...

중간에 뚝뚝 "슬픈 장면" 넣어 놓는다고...

보는 사람들이 슬퍼할 리가 없다.
 

맥빠지는 결말이나 긴장감...처음부터 한계가  명확했던 영화.

 

애초부터 한계가 명확했던 영화이다.

 

김윤진이 맡은 캐릭터가 아무리 악해진다 하여도...

아이의 어머니로서, 허용될 수 없는 범위는 지극히 제한적이었고,

 

박해일의 양아치연기는 처음에만 도드라질 뿐...

"아이" 앞에서 표출될 수 있는 이미지도 제약이 심하다보니

중반부 이후부터는 상당히 어정쩡한 캐릭터가 되었다.

 

그래서 아무리 중반부에 심각한 척 긴장감을 고조시키려해도...

지켜보는 입장에서 그다지 큰 감흥이 없는 느낌;;

 

예를들면,

김윤진은 아이를 찾기 위해서 난리법석이지만...

굳이 못 찾아도 아이는 박해일이 그럭저럭 대해주고 있는 상황이니

음악이 심각하고, 네비를 두드리는 손가락이 절박해도...별 느낌 없다;;;

 

오히려 반대로...

선한 사람이 빼앗기 위해 악해지는 것 보다는

지키기 위해서 악해지는 변화를 선택했으면 하는 아쉬움;;;

 

이래저래 헛점 많았고...부실했던 이야기;;;

 

선한 사람도 상황에 따라 악해질 수도...

막 나가는 이도 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다는

영화의 주제는 전혀 전달되지 못하고, 

그들의 심장만 뛰고, 그들만의 해프닝으로 결말을 맺는다;;; 


 

개인적으로...연기에 대해서도;;;

 

한쪽은 다소 과장되고 격양된 연기가 부담스런 느낌이 짙었고;;;

아무리 비슷한 설정의 캐릭터라고 하더라도

너무 스펙트럼이 좁아 보이는 똑같은 연기;;;

 

한쪽은 이야기가 중심축을 잃어서인지  

어머니를 지키겠다고 말로만 외칠 뿐이라는 느낌이 강한 캐릭터인지라...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에는 너무 겉도는 느낌이 강했다;;

 

하긴, 연기를 제대로 선보이기에는

이야기나 캐릭터나 너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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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 - 반지하 단칸방에서 네 개의 레스토랑을 열기까지 홍석천의 창업 성공 비법
홍석천 지음 / 아이엠비씨(엠북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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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글쓴이의 이름이 '홍석천'이다. 어떤 배우의 이름을 말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유독 강한 연예인들이 있다. "최진실"을 말하면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살"이란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까? 마찬가지로 홍석천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뭐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답을 알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그의 '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라는 제목의 책을 읽은 독자라면 '홍석천'이라는 이름을 통해서 다양한 단어를 떠올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그에 대한 이미지가 바뀔 수밖에 없었다. 솔직히 나라면 그냥 조용히 묻어두고 맘 편히 살았을 것인데, 굳이 왜? 라는 생각에 좀 신중치 못하거나 너무 이상적이지 않나 하는 시선으로 그를 떠올렸었다. 하지만, 막상 책을 통해 전해지는 인간 '홍석천'에 대한 떠올림은 진중함과 책임감이었다.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보지만, 그 중에 유독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비슷하다.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볼 줄 알고, 자신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갈 줄 안다는 것이다. 그의 글을 읽어나가면서 그 안에서 전해져오는 인간 '홍석천'을 통해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의례 일정수준에 도달한 사람들이 갖는 공통점이겠지만, 목표를 향하는 그의 근성이나 일종의 오기가 전해지는 부분도 색달랐다. TV를 통해서 비춰지는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세계가 사회와 부딪침에도 결국 그것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사람이라는 점. 무엇보다 그것을 이루었다는 결과에서 그에 대한 평이 충분히 달라져야 할 것 같다.


나름 창업동아리에서 몇 년째 몸담으면서, 기획서도 써보고 실제로 작은 사업들에도 벌여보거나 몸담아 보면서 느낀 것은,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과 그나마 망하지 않는 선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정말 시간투자와 흘리는 땀으로 보충해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의 사업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그것이 엿보여서 빠져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지식은 바로 먼저 경험한 사람의 노하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어려운 말이나 전문용어나 추상적인 감정이나 경험자 중심의 시작과 결론 등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전문서적 못지않은 살아있는 지식이 친절하게 적혀있다. 독자 중심에 읽는 사람을 배려 하였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자기 성과 자랑에 그치기 쉬운 여타의 성공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성공을 통해 배운 것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었다.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이타적인 면을 가진 사람인가를 알 수 있었다.게다가 가끔 에세이를 읽다보면 특히 흔히 말하는 어느 정도 성공하시고 나름 유명해지신 사장님들의 에세이를 기대에 가득차서 읽다보면 이건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때도 있다. 물론 내가 알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의 글에서는 정말 본인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그와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좋은 글로 보인다. 게다가 일종의 성공스토리는 가다보면, 내 말을 따르라 식의 느낌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의 이야기는 나는 이런 경험을 했고, 이런 것을 깨달았다고 전해준다. 그 친절함이 참 좋다!! '노하우'가 제대로 담긴 정보를 얻기란, 이 발달된 인터넷세상에서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기에 아마 나만의 정리노트처럼 곁에 두고 언젠가 나의 이름을 건 사업을 시작한다면 그 설렘과 어려움에 순간에 하나의 지침으로 곁에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의 노하우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싶은 부분이 많다. 그러나 아쉽게도 경험이 미천하다보니 아직은 딱히 확 와 닿는 부분이 적어서 아쉽다. 그의 글이 아쉬운 것이 아니라 내가 무언가 이에 대해서 깊이 있게 적어나가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서 아쉽다. 그럴 수 있다면 쉽게 보면 연예인이 적당히 성공하고서 낸 책이라는 이미지를 떨쳐낼 정도로 얼마나 충실하게 독자를 배려하고, 얼마나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그것도 컴퓨터는 절대 알려줄 수 없는 사람만이 전해줄 수 있는 살아있는 정보를 담고 있는지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인데 말이다.

무뎌져만 가는 현실에 대한 감각을 방치한다면, 결국 몸으로 고생하면서 시간을 배로 들여가면서 깨닫게 되는 법이라고 한다. 그의 이야기 적힌 노하우를 그냥 노하우라고 생각지 않고서 그 안에 담겨있는 그의 고생을 읽어낼 때, 또한 이 책을 한층 더 잘 읽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책을 왜 읽는지에 대해서 고민 없이 이 책을 들지 않기를 바란다. 그냥 이렇게 하면 된다는 것이구나 하지 않기를 바란다. 이렇게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란 상상을 통해 읽어나가기에 정말 좋은 이야기이지 않을까 한다.

인간을 배우고, 생각을 배우고, 노하우를 건내 받으며, 이 책을 정리해보자. 삶에 답은 없다. 그는 우리가 마땅히 답이라고 했던 것을 깨뜨리고 혼돈 속에 자신을 내던지는 무모함을 선택한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은 자신의 세계를 세상 앞에서도 떳떳하게 지켜내는 승리를 거두었다. 그 승리가 손쉽게 다가 온 것일까? 그렇지 않음이 이 책의 곳곳에서 묻어나오는 그의 부드러운 강직함을 통해 알게 된다. 그는 나와 다른 특이한 사람이 아니라 내가 무언가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인 것이다. 게다가 정보를 전할 줄 아는 성품과 능력을 가졌고, 그 결과물을 세상에 전하였다. 문제는 그것을 얼마만큼 받아드릴 수 있는 읽는 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지금은 내가 그가 전한 살아있는 정보를 이용치 못하지만, 무언가 비즈니스라는 단어에 발을 걸치는 순간이 온다면 절대 잊지 않고 그가 전하고자 했지만 미처 다 얻지 못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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