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의 조건 - 장자에게 배우는 CEO가 읽는 클래식 1
이인호 지음 / 새빛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읽게 된 [장자에게 배우는 인생의 조건 ] 을 읽게 되었는데,

역시 공자와는 다른 장자의 인생철학, 말씀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인생이란 노력이나 계산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 불안정하고 예측 불허의 것이라

과욕은 실패를 부르고, 실패는 실망과 낙담을 일으키고,

그 결과 반복되고 깊어지면 현대인들은 우울증에 걸리게 됩니다.

이럴때 꼭 필요한 말씀이

도덕교과서적인 공자님의 말씀과는 다른

장자의 말씀이겠지요.

'과욕을 부리면 얻는 것보다 오히려 잃는 것이 훨씬 많다.

그와 동시에 아름답고 소박한 품성까지 타락하여 천박해진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장자가 살던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여러가지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위로는 왕부터 특이한 미천한 인물들이 나오는 이야기도 있고,

각종 동물, 심지어는 사마귀같은 벌레들이 나오는

우화를 통해서 깊은 뜻을 알려줄려고 합니다.

인간이 문명이 발전하고 과학이 발달되었다고 잘난체하지만,

어찌보면 찰나이고 부질없는 아주 미약한 존재인데...

왜 그렇게 다투고 싸우고 하는지 ???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나비가 나오는 호접몽 의 이야기를

전에부터 가장 좋아하는데요,

장자가 잠시 잠이 들어서 꿈에서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다가 자고 있는 장자를 발견합니다.

나비가 진짜 장자인지?, 잠자고 있는 장자가 진짜 장자인지?

읽을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장자의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전달할려고 하는 의도는 꼭 알게 만드는 힘이 느껴집니다.

생활이 바쁘고 힘들다고 느낄때

잠시 장자 를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통방통 분수 신통방통 수학 3
서지원 지음, 박희경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읽게 된 [신통방통 분수 ]

재미있게 동화를 읽다 보면 어느새 분수 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듭니다.

주인공인 만호네 빵집의 만호는 수학시험에서 늘 빵점을 받고,

어느새 아이들은 " 만호네 빵집에서 빵 먹으면 빵점받는데요"

하면서 놀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히 놀이터에서 휴대전화를 하나 줍게 되고,

휴대전화속의 할아버지- 실제는 미래의 자기의 아들- 과

통화를 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만호는 분수도 잘 하고 싶고, 나중에 예슬이랑 결혼도 하고 싶고

휴대전화랑 통화하면서 색종이, 가위를 가지고

종이를 오리고 접으면서 서서히 분수의 개념을 알아갑니다.

피자, 케익의 그림으로 나누니까 더 이해하기도 쉽고요.

그 결과 학교 수업시간에 어려운 문제를 풀어서 신통방통 분수 천재가 됩니다.

만호네 빵집에서는 백점빵이 출시되고, 인기가 너무 많아졌네요.

아이의 수학 과정에서 꼭 배우게 되는 분수 인데요,

색종이를 이용하고, 잘 먹고 좋아하는 피자, 케익 으로 부분을 나누면서

아이에게 스스로 답을 구할수 있게 하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제 학창생활을 되돌아보면 수학을 어렵게만 배우고 생각했었는데,

쉬운면서도 손쉽게 접할수 있는 방법으로

수학을 배워나간다면 앞으로 분수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잘 해나갈수 있을 것 같네요.

재미있게 동화도 보면서 분수 도 이해하는 것이 재미있는지,

아이는 벌써부터 곱셈구구 와 나눗셈 책도 보고 싶나고 조르네요.

좋아하는 김에 계속 본다면 훨씬 효과가 좋을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수학책 계속 기대할께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시에서 배우는 마음경영 CEO가 읽는 클래식 2
홍상훈 지음 / 새빛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우연히 읽게 된 [ 한시에서 배우는 마음경영 ]

오랫만에 찬찬히 조금씩 음미하면서 읽게 만듭니다.

한시 라고 하면 학창시절에 국어시간에 조금 배운 기억이 나는데

접할 기회가 없어서 그런지 아직도 많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네요.

둥근 보름달과 대나무 그리고 나무위의 작은 새 한마리로 시작되는

[한시에서 배우는 마음경영 ] 다른 책들과 달리 한번에 끝까지 읽는다는

생각을 버리고 마음이 내킬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읽게됩니다.

요즘깥이 바쁘고 디지털 세상에 무슨 한시 냐고도 물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럴수록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책에는 크게 네 부문으로 나누어져 한시들이 수록되어 있는데,

시 원본과 그 뒤의 설명을 보면서 한 수 한 수 읽었습니다.

옛 선인들의 생각에도 잠시 빠져보고,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도 들고요..

 

달팽이 뿔처럼 좁은 세상에서 다투어 무엇하랴.

부싯돌 불빛처럼 짧은 순간에 이 몸을 맡겼거늘.

부유하건 가난하건 즐겁게 살아야지.

함박웃음 짓지 못하는 이는 바보라네. ( 본문중에서)

 

여러 시에서 인생살이, 이별, 성공, 행복 ,자기성찰 들을 노래하고 있지만,

위 시 한편에 모든 뜻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떻게 보면 너무나 짧고 부질없는 인생인데,

그 속에서 서로 다투고 경쟁하고 싸우고 그러네요.

자신의 불행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고 객관적으로 볼 필요가 있고,

세상은 평온한데 나만 흐름을 타지 못한다고 느낄때는 반성도 해보고,

들끓는 감정을 다스리는데는 격한 울음,고함 대신에 차분하게 나와 주위세계를 되돌아보고,

자신을 앍고 분수를 지키며 겸손하게 살되

올바로 파악된 자신의 분수안에서 비전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라고도 말하고 있네요.

누구나 인생살이가 어렵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럴때 한편의 시와 함께 잠시나마 마음의 평안, 자기 성찰을 해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그노벨상 이야기 - 천재와 바보의 경계에 선 괴짜들의 노벨상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32
마크 에이브러햄스 지음, 이은진 옮김 / 살림 / 201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표지에 재미있는 그림들로 시작되는

[이그노벨상 이야기 ]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한 책입니다.

 TV에서 노벨상시상을 패러디한 시상식이 있다는 것을 한번쯤 본

기억이 나는데요, 그것이 바로 이그노벨상 이네요.

한편으로는 한 분야를 쭉 파고든 천재에 관한 내용인 것도 같고,

어떻게 보면 왜 그런 생각을 할까 싶을 정도의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이그노벨상]은 매년 10개 부문에 수여하는 상으로

'다시는 할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업적을 이룬 사람만 탈 수 있다.'는

문구가 [이그노벨상]을 한마디로 정의해 주고 있네요.

일부 내용, 연구가들은 존경스럽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것 같네요.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이 이룬 업적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놀라서 머리를

흔들게 만들기도 하네요.

또 시상식에 진짜 노벨상 수상자를 초대한다는 사실도 재미있기도 합니다.

의학과 보건 부문, 심리학과 지능 부문, 경제 부문, 평화와 외교 부문,

화학 부문, 생물학 부문, 수학과 통계학 부문, 물리학 부문, 공학과 기술 부문,

문학 부문, 기타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고 합니다.

가장 기억나는 것은

프랑스 스카우트 단원들이 고대 동굴 벽화를 단순한 낙서로만 알고 지워버린 내용인데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상님이 했어도 낙서는 낙서로 생각했는 모양이네요.

여러 수상자들중에 우리나라 사람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직장인들이 회식을 하고 나면 양복에 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권혁호씨라는 사람이 향기나는 양복을 개발해서 상을 수상했다니

반갑기도 하고, 실용화가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제 인생이 늘 향기롭기를 바라는 것처럼 여러분 모두의 인생도

향기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라는 수상 소감은 너무 멋지게 표현한것 같네요.

인생을 살면서 노벨상 같은 권위있고, 훌륭한 업적들도 있겠지만,

자기 나름의 한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이들을 수상하는 [이그노벨상] 도

꼭 필요한 상인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라서 참 다행이다 - 바닥에 떨어진 자존감을 구할 심리학 행동 법칙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눈에 띄어 읽게 된 [ 나라서 참 다행이다 ]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요즘 경쟁 사회에 살아간다는 것이, 남과 비교하게 되고,

더 높은 곳을 목표로 달려가는 것에만 중점을 두게 되는데,

살다보면 힘들때도 있고, 때때로 자존심이 상한다고 할때도 있게 마련인데요,

[ 나라서 참 다행이다 ]라는 제목처럼 다른 사람에 의한 문제가 아닌

바로 자기 자신부터 되돌아보라는 설명이 무척이나 마음에 와 닿네요.

자기 비판이 심한 사람은 불쾌감을 느끼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반면에

좋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참을  수 있다고 하네요.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을 직면하라.

자신과도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기.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자존감 지켜내기.

내 기분을 무시하지 말라.

진짜 베스트 프렌드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이해하라고 합니다.

상상을 상상으로만 머물지 말고 현실로 바꾸기 위해서는

나에 대한 말을 처리하기.

실패와 친근해지기.

잘못된 선택은 없다는 것을 실천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다른 무엇보다도 내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천천히 생각하게끔 합니다.

힘들었던 일들도 생각나지만,

" 그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도 떠 오르네요.

이 책에서 마음데 드는 부문은

내용에 들어가기 앞서서 스스로 알아보는 <자존감 진단 항목> 이 나와 있습니다.

체크하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끔 합니다.

저자가 주장하듯이

이해도 중요하지만, 집요할 정도로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 같네요.

이 순간부터라도 작은 한 부분부터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