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
쉘 실버스타인 지음 / 살림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 내용이 많이 궁금하게 만드는

[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

편안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네요.

저자의 세상 사물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

그것을 새롭게 해석해내는 놀라운 능력등을

느끼면서 때로는 공감도 하면서

때로는 모르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도 됩니다.

주위에서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사물들을

저자 특유의 해설을 읽고 있으면

사물이 저절로 다르게 보이기도 하네요.

각 내용들에 꼭 맞는 삽화들도

글로서 다 못 보여주는 내용들을 쉽게 이해하게끔 합니다.

 

해피엔딩?

행복한 결말이란 건 없어.

끝나는 건 언제나 가장 슬픈 일이거든

그래서 나는 행복한 중간이나

아주 행복한 시작이 좋아.

 

오로지 세계 기록을 깨기 위해서

세계에서 가장 긴 핫도그를 만들고 있어.

드디어 방금 다 만들었어.

그런데 이 핫도그에 맞는

세계에서 가장 긴 빵이 없다는 걸 아니?

 

저자는 사물들을 저자만의 해설로 설명해주기도 하면서

말놀이의 즐거움을 계속 보여줍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때로는 뒤집어는 설명하기도 하고

들려주기도 하네요.

평소 잘 접해보지 못한 내용이라서

처음에는 생소하고 낯설게도 느껴졌지만

지금은 생각날때마다

관심가는 내용들을 계속 꺼내어서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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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조선 시사큐 2012.02.01 - Vol.15
시사큐 편집부 엮음 / 조선에듀케이션(월간지)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한달에 두번 만나게 되는 [소년조선 시사큐 ]

이번에도 다양하고 새로운 내용들이 많이 있다.

청소년들이 동경하고 가장 되고 싶어하는 직업이기도 한

연예인들을 만나볼수 있는데

이경규, 고아라, 임재범, 티아라 효민의 고민을 들어보면서

겉으로는 좋아보이는 연예인의  직업병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고,

결과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 재판을 생중계한다면 어떨지

토론하는 코너도 있고,

명작을 새롭게 분석하는 코너에서는 유명한 "왕자와 거지" 를

삐딱하게 읽어볼수도 있습니다.

축구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를 만나는데

전설이 되어가는리오넬 메시 선수도 만날수 있네요.

항상 관심있게 보는 역사토론에서는

연산군과 중종의 대화를 통해서

그 당시 상황, 시대를 쉽게 이해하기도 합니다.

이번 15호에서는 요즘 사회문제시 되는

학교 폭력을 다루고 있는데

점점 성적에 시달리고 경쟁하게 되는

요즘 아이들,

오로지 공부만 강요하는 학교,

무관심하면서 내 아이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회

전반에 걸쳐서 자세히 살펴볼수 있습니다.

휴식과 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완주 자영휴양림도 지면을 통해서

다녀올수 있습니다.

별책부록인 시사큐로 하는 NIE를 통해서

스스로 정리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 소년조선 시사큐]

벌써 다음호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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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배운 고조선은 가짜다 - 한국고대사 천 년의 패러다임을 넘어
김운회 지음 / 역사의아침(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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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이름은 잘 알고 있는 나라인 고조선

나라를 세운 단군부터 기자, 위만, 마지막 왕인 준왕의 이름들과

8조법의 일부를 국사시간에 배운 기억이 나는데

막상 잘 모르고 관심도 없던 나라의 이름이네요.

기존 사학계와는 다른 시각으로

고조선을 이해하고 한민족을 폭넓은 시야에서 바라보는 저자의

새로운 저서인 [우리가 배운 고조선은 가짜다]

 마치 저자와 함께 광활한 땅을 다니면서

우리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보고

우리나라의 시작이라고 하는 고조선을 새롭게 생각하게 됩니다.

저자는 우리가 아는 단순한 고조선이 아니라

한민족의 선조가 좁은 한반도에 머무르지 않고

넓은 북방 벌판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동이족의 역사가 은나라에서 시작되어 고조선,숙신, 동호,

선비, 부여를 거쳐서 남하한 세력은 고구려, 고려로 이어지고

중국으로 진출한 세력에 의해서

모용씨의 전연,북위,거란의 요로 이어지며

우리가 역사책에서 피지배층으로 오랑캐로 생각하는 금, 청을 건국한 말갈도

넓게 보면 우리와 뿌리가 같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많은 다양한 사료, 유물 분포들을 토대로

단순한 국수주의가 아니라

오늘날 점점 심해지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해서

우리 스스로가 우리나라, 우리 한민족의 뿌리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대동강, 평양으로 좁아진 고조선이 아니라

중국 북방지역의 실력자였던

중국과도 당당히 맞선 나라이기도 한 고조선을

받아들이자고 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몇가지 알고 있던 고조선에 대한 지식이

너무 작아보이고

우리가 먼저 우리나라의 시작일수 있는 고조선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먼저 다가가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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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들은 여행 가서 뭘 먹을까? - 대한민국 숨어 있는 맛집 90
한국여행작가협회 엮음 / 예담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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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전문으로 하고 보고 듣고 먹은 것들은

맛깔나게 풀어내는 여행작가 27인이

우리나라 곳곳을 돌아나니며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가게 되면 어디로 갈지, 누군가와 갈지, 어떻게 갈지,

어디서 잘지 등등 여러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여행에서 꼭 빼놓을수 없는 먹는 즐거움, 그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 그 음식의 재료가 되는 그 지방의 토산물 등

음식과 그 음식의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직접 찾아가서 맛 보는 것같은 느낌을 가질수 있다.

소개된 음식들을 살펴보면

나물밥에서 시작하여 비빔밥,돼지국밥, 곰탕, 제주도 국, 추어탕,

국수, 막국수, 짬뽕, 냉면, 닭요리,불고기,삼겹살, 순대,

게장, 곰치국, 낙지, 물회,민물고기, 복어, 어죽, 조개,

두부, 막걸리, 콩, 팥죽, 한정식까지 누구나 좋아하고 즐길만한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하고 있다.

좋은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먹는 즐거움 또한 크지 않을까 싶다.

여행을 간 곳에서 우연히 들린 작은 식당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된다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로 되지 않을까 한다.

요즘 걷기열풍이고 각 지역별로 둘레길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마음에 맞는 사람들이랑 같이 여행하면서

덧붙여 먹는 즐거움까지 느낄수 있다면

저절로 멋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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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슈퍼 처방전 - 조금 느리지만 가장 안전한 가정의학백과
아보 도오루 외 지음, 장은주 옮김 / 김영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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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 발달되고 기술이 발전되어

생활하기 편하고 수명도 늘어나는데

반대로 점점 몸을 덜 움직이게 되고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요즘은 조금만 몸이 아파도 바로 병원을 찾아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게 되는데

자기 몸안에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을 믿는 면역학자 3인이

조금은 느린 것처럼 보이지만 가장 안전할 수 있는

면역력에 대해서 다양하면서도 쉽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약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서양의학의 문제점,

요즘 인기가 있는 대중요법의 한계,

식생활과 운동의 중요성 등 단순히 질병의 치료를 넘어서

넓은 시각으로 병을 바라보고 주위에서 해결책을 찾게 해주는 내용입니다.

스트레스와 저체온이 모든 병의 원인이다.

간단한 자극이 병을 고친다.

생명력 있는 음식은 자연이 주는 약이다.

평균 수명보다 건강 수명이 중요하다,

두한족열의 의미를 기억하라. 등의 말로 시작해서

내 몸 안의 병,

몸이 보내는 경고,

음식,

운동 ,

체온 ,

암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소박한 밥상과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라,

단순한 운동과 자극이 필요하다,

건강하게 장수하라 는 말은 마음에 와닿네요.

점점 평균수명이 늘고 있지만

각종 질병, 스트레스에 노출이 되고 있는데

우리 스스로가 자기 몸을 좀 더 이해하고

겸허하게 병을 대한다면

훨씬 건강하게 기운차게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고서 매일 생강홍차를 마시고 있고

근육 단련 체조도 따라하고 있는데

2012년 새해를 건강하게 시작하는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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