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넌 할수 있어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클레르 프리드먼 지음, 양은진 옮김, 가비 한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4년 2월

괜찮아, 넌 할 수 있어

클레르 프리드먼 지음 | 양은진 옮김
세상모든책 2004.02.15 

'괜찮아, 넌 할 수 있어'는 아기 토끼 데이지가 엄마와 함게 깡총깡총 뛰기를 배우는 중에 일어나는 일이에요.

우리 아이들 해보지도 않고 못한다, 해달라를 입에 달고 금방 포기하는 중에 있는데,

데이지도 우리 아이처럼 한두번 해보고 쉽게 포기를 하네요..

 

데이지만 쉽게 포기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저 또한 우리 아이가 좀 어려운걸 하고 있으면 넌 어려워서 할수 없어라고 저또한 금방 포기를 하는것 같네요.

 

열흘전 피아노를 배우게된 딸아이.

집에서 저와 함께 시작했는데, 첨엔 하루 가르쳐보고, 저혼자 포기할까 싶었어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그러나봐요. 다른 애들은 다 가르쳐 줘도 내 자식은 못 가르친다고....

 

하지만, 제가 포기하지 않고, 딸아이를 믿은 보람이 있었어요.

 

첫날엔 이런식으론 책 한권도 못 끝내겠다 싶었는데, 수십차례 반복해서 연습한 끝에 오늘 오른손 배우기를 끝마쳤어요.

 

물론 아직까진 많이 서툴지만, 그래도 '나비야!'를 한손으로 칠정도면 그래도 성공한거죠?.....

 

딸아이도 저에게 많이 혼이나면서 배워서 조금 상처를 받았을테데, 이책을 읽더니 하루에 1시간씩 연습을 했어요.

 

모든 최선을 다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들도 해낼수 있다는걸 알수 있었어요.

 

우리딸 채원이도 자신이 '나비야!'를 쳤다는 뿌듯함에, 식구들 올때마나 자랑을 하네요..^^

 

이책이 없었으면 채원이가 금방 포기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열심히 연습하는 데이지를 보고 채원이도 깨달음을 얻은것 같습니다..

[서평] 자신만만 초등과학

자신만만 초등 과학 -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16가지 핵심 과학 이야기 ㅣ 자신만만 시리즈 5
김은경 외 지음, 김민정 외 그림 / 아이즐북스 / 2009년 1월

[ 자신만만 시리즈]

1. 자신만만 1학년

2. 자신만만 1학년 수학

3. 자신만만 초등과학

4. 자신만만 건강왕

5. 자신만만 안전왕

자신만만 시리즈는 7세부터 10세까지 어린이들이 즐거운 학교 생활을 돕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정보와 상식, 사회성발달, 긍정적인 자아상, 올바른 가치관 형성 등의

다양한 주제를 테마별 동화로 엮었습니다.

자신만만 초등과학은

곤충의 한살이 --- 나 어릴 적 사진전

자석의 성질 ---도와 줘요, 자석맨

혼합물 분리 ---뒤죽박죽 마녀의 문제를 풀어라

날씨의 변화--- 겨울 나라 여행

우리의 몸 --- 내가 제일 중요해

물체와 물질 --- 양초 공장을 차린 삼 형제

지층과 화석 --- 화석의 비밀 찾기

식물의 광합성 --- 냠냠, 식물도 밥을 먹어요

빛의 성질 --- 까막별에서 온 까막이

계절별 별자리 --- 별나라 요정 미리내

생태계와 미생물  --- 똥 먹는 버러지 우글우글 별

다양한 에너지  --- 흥청망청 왕국과 알뜰살뜰 왕국

계절의 변화  --- 한여름의 성탄절

동물의 짝짖기 --- 짝짓기 119 출동이요

태양계  --- 마녀 위키의 태양 가족 돌보기

미래 세계와 로봇 --- 앵복한 로봇 루노

총 16가지 핵심 과학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학은 여자아이들이 참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하지만 자신만만 초등과학은 동화책을 보는것 처럼 쉽고 재미나게 되어있어,

여자 아이들도 쉽게 읽을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지나갔던 일들도 다 과학의 원리와  관련되어 있다는걸 깨달을수 있었어요.

한가지 이야기를 살짝 본다면,

우리 아이들 놀이터에서 모래놀이 한번쯤은 해 봤을 꺼예요.

모래놀이에 체가 있어 모래와 돌을 골라낸다고

많이들 아래 그림처럼 놀았던 생각 나시죠?...

이것또한 혼합과 분리로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답니다.

이렇게 우리 생활과 과학은 밀접한 관계가 있네요.

초등 교과서에서 뽑은 16가지 핵심 과학이야기로 이루어진 책이라

초등학교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우리 몸의 장기들의 역할을 귀여운 그림으로 설명해 주는 페이지도 있네요.

고학년때 배운 우리몸의 기관들의 위치와 하는역할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학년인 우리 딸도 첨엔 어렵게 생각해서 보질 않더니 한단락 한단락 읽어가면서

너무도 흥미를 갖고 읽었던 책이예요.

역시 자신만만 시리즈로 손색이 없는 책인거 같아요.

교과서 연계표가 나와 있어 교과 진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집에서 엄마와 함께 공부하는데오 어려움이 없을꺼 같아요.

[서평]빵이 빵 터질까

빵이 빵 터질까 ㅣ 웅진 지식그림책 24
이춘영 지음, 노인경 그림, 윤혜영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3월

이른아침 빵가게 근처를 지나갈때면 코끝을 유혹하는 고소한 냄새~~~~

정말 입안 가득 침이 고이곤 하지요.

빵!빵!! 이 책을 아이와 보면서 빵집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누르고 읽었어요.

빵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둥근빵, 기다란 빵. 하얀빵 검은 빵,봉긋한 빵, 납작한 빵, 구운 빵, 찐빵....

주식으로도 먹고 간식으로도 먹는 빵!!

우리 생활에서 정말 밥과 함께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자!! 빵이 어떻게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지 빵에 비밀을 한번 알아볼까요?..

빵은 밀가루, 소금,효모, 물로 만들수 있어요.

거기다 설탕, 달걀, 우유, 버터, 과일, 크림을 넣어 다양한 빵을 만들수 있답니다.

 빵 만드는 순서를 알아볼까요?..

1) 밀가루를 곱게 체에 친다.

2) 다른 재료와 섞은 뒤 물을 조금씩 부으며 반죽한다.

3) 반죽을 다 하고 따뜻하고 습기가 많은 곳에 1시간정도 둔다.

4) 발효된 반죽을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오븐에 구운다.

5) 노릇노릇 부드러운 빵 완성!!

** 밀가루 반죽은 오래 치델수록 윤기가 나고 반죽이  쫀득쫀득하다.

반죽속에 효모는 너무 차가워도, 너무 뜨거워도 살수가 없다.

효모는 반죽에 있는 영야분을 먹고 숨을 쉰다.

그때 나오는 가스가 반죽 안에 가득 차면서 반죽이 조금씩 부풀어 오른다.

이렇게 반죽한 밀가루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오븐에 구우면 맛있는 빵이된다.

와~~ 빵 종류와 모양이 정말 많죠?.

여러분들으 어떤빵을 좋아하세요.

아이들과 함께 빵이 만들어 지는 과정과 빵을 만들때 필요한 효모에 대해

재미난 책으로 알아볼수 있었던 시간같아요..

지구를 살려 주세요

지구를 살려 주세요 ㅣ 세계동물환경회의 2
마리루.이안 지음, 고향옥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3월

지구를 살려 주세요(세계 동물 환경회의)

 

책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지구가 많이 아픕니다.

무분별한 개발에 일회용품 사용과 대기오염으로 지구가 아파요.

 

제가 어릴적에 사람들이 언젠가는 물을 돈 주고 사 먹을 날이 온다며 어른들이 이야기 하는것을 들은적이 있어요.

 

그당시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약수도 맑고 깨끗해서 자주 받아 먹었기 때문에 물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마트에서 돈을 주고 생수를 사다 먹고 있습니다.

수돗물도 오염이되 그냥은 못 마시고 정수기로 정수해서 먹기도 하지요.

 

요즘 물질적으로도 풍부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전기를 사용함에 있어 아깝게 버려지는 전기들이 일년에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놀라운 일이예요. 콘센트를 꽂아 놓아도 대기전력이 소모된다는건 조금은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전기가 소모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전기도 아껴야 하지만 환경문제도 빼놓을수 없는 일이지요.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들의 양도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북한 어린이들만 봐도 하루 먹을 양식들이 없어 굶주려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때문에 환경도 오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먹을 만큼만 먹고, 가급적 아끼며 살아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몇번 절약하자고 아이들과 약속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함께 읽고나선 아이들이 먼저 전기나, 물, 음식등을 알아서 절약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오래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예쁜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할 책같네요..^^

엄마표 홈스쿨링-읽기 훈련

내 아이의 천재성을 살려 주는 엄마표 홈스쿨링 - 읽기 훈련 ㅣ 엄마표 홈스쿨링
진경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1월

엄마표 홈스쿨링을 첨 읽으면서 별 기대 안하고 읽었어요.

요즘 많은 육아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좋은 말들은 많은데,  엄마가 직접 실천하기엔

좀 어려운 조언들이 많이 있었어요.

 

하지만 엄마표 홈스쿨링을 읽으면서... 동감하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진경혜 선생님은 쇼와 사유리를 키우면서 직접 격었던 노하우를 알려주시므로 엄마들이 충분히 동감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었어요.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책읽기가 중요하다는건 알고 있어요.

요즘 엄마들 하루에 20~30권씩 읽어주는 경우도 많이 있지요.

 

그런 권수 높이기 읽기보단 하루에 한권을 읽더라도 정독을 하면서 읽는것이 아이에게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에게 하루에 몇권읽어. 하며 반 강제로 읽켰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도 억지고 읽어서 그런지 책 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한권을 읽어도 정확히 내용 파악하며 읽어보라고 했더니 아이도 책읽기에 많은 흥미를 갖게 되었어요.

 

책을 읽고 독후활동이 중요하다는건 다 아실꺼예요. 독후활동을 아이가 호기심 갖게 퀴즈로도 해보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할수 있는 몇가지 방법들도 알려주셨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부록으로 북카드 노트가 있어요.

북카를 정리하면서 아이들과 책을 읽고 간단하게 메모함으로써 다시 그 책을 읽었을때 좋은 정보가 될꺼 같습니다. 막연한 읽기훈련보다 진경혜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몇가지 방법을 이용해 읽기훈련을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