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려 주세요(세계 동물 환경회의) 책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지구가 많이 아픕니다. 무분별한 개발에 일회용품 사용과 대기오염으로 지구가 아파요. 제가 어릴적에 사람들이 언젠가는 물을 돈 주고 사 먹을 날이 온다며 어른들이 이야기 하는것을 들은적이 있어요. 그당시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약수도 맑고 깨끗해서 자주 받아 먹었기 때문에 물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마트에서 돈을 주고 생수를 사다 먹고 있습니다. 수돗물도 오염이되 그냥은 못 마시고 정수기로 정수해서 먹기도 하지요. 요즘 물질적으로도 풍부한 삶을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수 있는 책인거 같아요. 전기를 사용함에 있어 아깝게 버려지는 전기들이 일년에 1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놀라운 일이예요. 콘센트를 꽂아 놓아도 대기전력이 소모된다는건 조금은 알았지만 이렇게 많은 양의 전기가 소모되는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전기도 아껴야 하지만 환경문제도 빼놓을수 없는 일이지요.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들의 양도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북한 어린이들만 봐도 하루 먹을 양식들이 없어 굶주려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버려지는 음식물때문에 환경도 오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먹을 만큼만 먹고, 가급적 아끼며 살아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몇번 절약하자고 아이들과 약속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함께 읽고나선 아이들이 먼저 전기나, 물, 음식등을 알아서 절약하는 습관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오래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예쁜 마음을 갖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추천할 책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