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스토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미스터리 공포소설이다. 잡지같은 표지디자인을 보면서 어떤 종류의 공포가 담겨 있을지 잘 상상이
되지 않았지만 소설의 배경이 가구 회사인 오르스크라는 점에서 연관되는 독특한 디자인이라 맘에 들었다. 이케아 가구점의 상품
카달로그를 패러디한 이 표지디자인이 전해주는 센스에 절로 웃음이 나왔고 가구마다 이름을 붙이는 이케아처럼 작품의 매 장(章)의 내용 속에
등장하는 가구들의 이름과 특징을 소개하는 구성 또한 기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