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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지식 : 과학 ㅣ 한 장의 지식 시리즈
헤이즐 뮤어 지음, 윤서연 옮김, 이정모 감수 / arte(아르테) / 2017년 5월
평점 :
지난 번 출간 된 한 장의 지식 "세계사"편을 통해 이 한 권에 다양한 지식과 함께 그와 연관된 사진을 더해 쉽고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음을 알고 있다. 지난 번 시리즈에 이어 한 장의 지식 '천문학'과 '과학'편이 출간되었고 '과학'편 역시 주제와 관련된 200가지 지식에 한 장의 사진을 덧붙여 전해주고 있다.
'과학'편에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생태학, 생명공학, 해부학 및 생리학, 의학, 지구과학, 에너지 발전, 천문학, 우주비행,정보기술로 나누어 그 주제와 연관된 지식에 대하여 얘기한다.

'과학'편을 읽으며 처음 든 생각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것이다. 정말 친해질 수 없었던 물리, 좋아했던 생물선생님 덕에 열심히 했던 생물, 복잡한 것 같지만 재밌었던 화학...좋아했던 과목을 물으면 과학이라고 답할 정도로 관심있었던 학문이었고 어려운 분야이기도 했다.
관심있던 유전자와 줄기세포에 대한 궁금증, 의학정보, 글로벌에서 자주 들리고 있는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의 발생...땅 위와 땅 밑, 하늘과 바다, 지구와 우주...그 사이에 자연과 함께 존재하는 인간에 대한 탐구와 환경을 지배하는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한 장에 담겨있는 지식이 주제에 따른 전체적인 내용을 보여주기보다는 기본적인 주요사항을 요약하여 정리하고 있기에 관심있는 주제라면 더 큰 지식의 활로를 찾아 알아가면 될 듯하다.
배웠거나 혹은 스쳐알고 있었던 내용들을 원인과 원리를 따라 읽으며 미비했던 지식을 채워주고 좀 더 자세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과학'편을 읽으며 세상에 존재하는 지식이나 내가 살고 있는 공간이 다양하고 광할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다양한 지식을 담고있어 백과사전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