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토호 - 모두가 사라진다
니이나 사토시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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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때 쌍둥이 자매 '나쓰히'와 '아오바'의 이웃집에 예쁘장한 소년 '아키토'가 이사 온다. 몇 년을 데면데면하게 보내다 우연한 사고로 아오바와 아키토가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면서 세 사람은 친해진다. 그러던 중 산속 낡은 집을 발견하고 탐험에 나선 그때 갑자기 아오바가 사라지고 찾아 헤맸지만 결국 발견하지 못한다. 동생을 잃어버렸다고 혼날 거라 생각하고 집에 돌아왔지만 아무도 아오바를 기억하지 못하는데...


대학 4학년 문학부 학생인 나쓰히는 동기 '미오'와 '아즈사'와 갑자기 사라진 졸업논문 지도교수 '후지에다'의 행방을 궁금해하며 여러 소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 달이 지나도록 여전히 교수님은 행방불명인 가운데 각자 졸업과 취업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연락이 되지 않는 아즈사를 걱정하며 미오와 함께 집을 방문한 나쓰히는 자살한 친구를 발견한다. 아즈사의 노트북 화면에 작성되어 있는 문서에는 산문 형식인 모노가타리의 제목으로 자주 언급되었던 <아사토호>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교수님의 실종을 조사 중이었던 아즈사의 죽음에 어떠한 개입이 있는 것은 아닐지. 아즈사의 장례식을 다녀오던 나쓰히는 아주 오랜만에 영매사가 된 아키토를 만난다.


아즈사가 조사하던 <아사토호>를 이어 알아보던 나쓰히는 아키토를 찾아가 그동안의 자신의 주변에서 사라지는 사람들에 대해 얘기하며 납득할 만한 답을 찾고 싶어하고 아키토는 자신이 도와주면 그다음엔 아오바를 함께 찾아달라고 제안하는데...


처음 만나는 작가 '니이나 사토시'는 1992년생의 젊은 작가로 와세다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 연구 수사 과정을 수료했고 <아사토호>는 작가의 경험과 지식이 충분히 반영된 작품이었다. 미쓰다 신조의 소설의 느낌을 떠올리며 펼쳤지만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미스터리가 담겨있었고 또 다른 작품을 통해 니이나 사토시가 가진 특색을 찾아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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