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기네스북 - 기록으로 보는 범죄의 세계
이윤호 지음, 박진숙 그림 / 도도(도서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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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지 않았으면 하지만 끊임없이 뉴스에서 들려지는 사건사고들은 안타까워하며 귀추에 주목하게 되고 경악할만한 사건일수록 더욱 집중하게 된다. 범죄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라 기록적으로 남겨진 여러 사건들을 들려주는 이 책은 흥미롭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건들을 인지하게 해주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도난당하고 난 후 그 가치가 높아지고 영화에서나 가능해 보였던 은행 절도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 엄청난 금액이 사라지고 허점을 이용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절도 당할 뻔했던 이야기. 세계적인 범죄 스캔들로 몰락한 지도자, 절도를 위해 들어선 집이 경찰이 수사 중이었거나 프로 레슬러의 집이었던 운 나쁜 강도와 화가의 가방을 훔쳤지만 남겨진 자신의 초상화로 잡힌 실수한 강도 이야기가 들려진다.   


최초의 기록을 가진 연쇄살인범, 최최의 여성 살인범,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연쇄살인범들과 함께 영화의 소재로 쓰일 만큼 최악의 범죄자로 기억되고 있는 '에드 게인', 찰스 맨슨', '테드 번디', '잭 더 리퍼', '조디악'에 대한 소개와 범죄와 범죄자들뿐 아니라 그들을 쫓는 세계 최초의 경찰, 경찰견, 시대에 맞춘 AI 경찰들과 함께 그들이 만들어낸 기록들과 범죄를 증명하기 위해 이용되었던 거짓말 탐지기와 감시카메라, 지문, 프로파일링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각종 방화사건들, 해킹 범죄, 기업범죄, 환경범죄, 항공기 납치 사건 등 여러 종류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의 소개 속에서 방화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으로 기록되었다는 '대구 지하철 참사'사건은 다시 들여다보아도 많이 슬프고 안타까웠다. 


역사적으로, 세계적으로 무수히 일어나고 기록된 사건들과 범죄자들 그들을 쫓고 찾아내기 위한 방법들과 그들을 사회와 격리하고 구금하고 감시하는 방식들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담겨있었다. 범죄학이라는 분야에 있어 지식인에서 찾고 싶은 정보들을 정확하고 요약적으로 들려주고 있는 <범죄 기네스북>은 오랫동안 범죄학을 연구한 저자분의 의도대로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대중적으로 범죄학을 이해하면서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그대로 담겨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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