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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ㅣ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평점 :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와 작가님이 연계해 만들어가는 카카오 프렌즈 X 아르테의 힐링 에세이가 벌써 3번째로 출간되었다. 이번에는 귀여운 오리 '튜브'와 임팩트있는 짧은 시로 마음을 울리는 '하상욱 작가님'이 함께 한다. 하상욱 작가님의 시를 제대로 읽어볼 수 있는 기회라 기대되었다.
"안 만나고 싶다. 안 맞는 사람들.(p11)" 로 시작되는 이야기에는 사회에 속해 맺어가는 관계에 대해...그 안에서 나를 찾아가고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세상에 존재하는 아이러니에 대해...콕콕 찝어 짧고 굵게 말해준다. 버티기만 하지말고 참지만 말길... 나한테 잘하길... 현실을 바르게 직시하고 주도적으로 현재를 살길...'일 사람 그리고 삶 그 안의 나'에 대해 여러 생각을 해보게 해주는 글들이 가득했고 짧은 한 줄이 던져주는 의미에 스쳐지나가는 생각도 많아진다.
"나이 먹고 힘들까 봐 하는 일들이 나이 먹는 내내 나를 힘들게 하네. (p65) " "물어올 때 말하면 조언, 갑자기 말 꺼내면 참견.(p113)" "충고는 남을 위해서 해야 한다. 남들 위에서 하지 말고. (p134)..."
진지하기도 하고 심오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웃게 만드는 구절들도 많았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난 다음 날 일상을 살던 중 문득문득 떠오르는 문구에 미소짓기도 했다.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대부분이지. #돈쓰면비로소보이는것들. (p92)
사회생활, 직장생활을 하면서 쉽지 않은 인간관계, 반복되는 삶에 적당히 찌든 세대에게 더 많이 공감될 듯 한 책 속의 이야기들은 결국 '힘낼지 말지는 네가 결정하라고' 전해주는 듯 했다. 힘들 때, 꼬일 때, 웃고 싶을 때, 공감받고 싶을 때 한 번씩 꺼내보면 좋을 듯 한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