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기술
신시아 케인 지음, 김미옥 옮김 / 담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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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친절히 대하는 기술>

남한테는 잘하면서 나한테는 인색한 사람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라는

문구에 호감이 생기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남에게도 그렇게 잘하지는 않지만,

왠지 모르게 나보다는 남에게 더 잘하려는 경향성이 있지 않은가,

생각이 더 앞서기 때문이라고 해두자.

저자가 말하는 요점은 간단하다.

친구가 괴로운 일로 힘겨워할 때 우리들은 격려를 해준다.

격려(激勵)에 려자 한문에는 만자가 들어가 있다.

그 말은 상대를 위로해줄때는 만이라는 에너지를 쏟는다는 의미다.

타인을 격려할 때는 그만한 힘을 쏟는 우리가

자신이 괴롭거나 힘겨워할 때는 왠지 제3자처럼

자신을 더 괴롭히고 핀잔을 준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 악순환을 끊고 자신을 둘도 없는 소중한 친구로 여겨서

만보다 더 많은 힘으로 믿어주고 용서해주라고 말한다.

자신에게 더 진실되고 유익하고 친절한 말 한마디로 인해

얼마나 행복한 자신으로 바뀌는 지 확신 갖기를 충고하고 있다.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은 부정적인 자기 대화가

떠오를 때 즉시 알아차리는 것이다(p37)

부정적인 자기대화와 판단은 항상 함께 나타난다(p42)

책을 읽으면서 왠지 나를 향해 꼭 집어서 말하는 느낌을 받았다.

부정적인 자기 대화와 판단이 습관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반성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자아 소통의 중도에서 다섯가지 수행

1. 귀 기울여라

2. 탐구하라

3. 질문하라

4. 내려놓아라

5. 균형을 유지하라

저자는 자신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다섯가지 수행을 추천하고 있다.

수행이다. 우리는 대부분 부정적인 자기 대화와 판단이 습관처럼 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행으로 점점 변화시켜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왜 그렇게 소화하고 내뱉는지 탐구해야 한다.

그리고 질문해야 하고, 나를 떠난 일은 내려 놓을 줄 알아야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중도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에 중용과 균형을 지킬 것(p7)

요즘 뉴스를 보면 욱하는 순간 때문에 타인의 생존 권리를 제거하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가해자 인생도 통째로 감옥에서 갇히는 결과를 출래하게 만든다.

평소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했더라면,

저자가 말한 것처럼 균형잡힌 중도의 자세를 갖췄다면

그 순간을 웃으면서 양보하고 고개 숙였을 건데 안타까움만 남는다.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진실되고 친절하게 유지하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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