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생존
김주영 지음 / 인디페이퍼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완벽한 생존)

흥미진지하게 책을 읽어갔다.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그래, 그 오두막에서 잔인한 살인을 했던 진범은 누군가에 의해서,

아니면 스스로 자살을 선택했을까,

 

공범과 한 아이가 사라진 이유가 궁금해진다.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미희에게 <오후3시 게스트하우스>에서 의문의 메일이 도착한다.

오두막의 사건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다시 결말로 돌아와서,

공범인 명준은 자신의 사건을 감추기 위해,

유정을 데리고 도망간 게 아니였다.

유정이가 바로 범인이었다.

초딩 때 자신의 주변 친구를 괴롭혔던 아이들을 죽였다.

고딩 때도 사악한 친구들을 하나씩 죽였다.

 

유정이는 오두막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이 외상후 스트레스를 입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생존하기 위해, 살인자와 나쁜 사람들을 철저히 살인했다.

살인은 정당한 인과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다.

또한 자신이 아빠와 언니에게 가기 위해서는 철저히 증거가 없는 살인을 해야만 했다.

자신은 깨끗한 사람이어야 하므로,

 

완벽한 생존을 하기 위해,

윤석이는 그 끔찍한 기억을 숨겨 버렸다.

유정이는 그 끔찍한 사건을 지워버리기 위해,

그 살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제거하는 것을 선택했다.

 

오두막 끔찍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미희는 자신의 가족과 인생을 훼손하며 힘겹게 살아간다.

완벽한 생존이란 뭘까,

책을 다 읽고 조금은 싱거웠다.

그 오두막에서 왜 그런 살인을 저질렸는지?

왜 여자들이 희망되어야만 했는지 정확한 이야기가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이 책은 아마도 책 제목처럼 등장인물들의 살아가는 방식을 생각해봐야한다.

미희, 유정, 윤석, 경수, 명준, 윤석 아빠 등

 

줄거리 결말은 싱거웠지만 등장인물의 심리와 인생을 천천히 훑어보면

그게 이 책의 소금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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