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코스기 토시야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지은이 - 코스기 토시야

1958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출생하였고, 와세다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후

MIT공과대학 경영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전기, 맥킨지, 유니덴 인사부장, 애플 인사본부장을 거쳐,

게이오대학 대학원정책, 미디어 연구와 준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게이오대학 SFC연구소 상임위원 및 THS경영조직연구소 대표이사로,

인사,조직개발,리더십,커리어 개발 분야의 전문으로 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더십 3.0 - 카리스마 지원자들에게> 등이 있다.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올해 한국 나이로 난 39살이 되었다.

그리고 매너리즘에 빠진 것처럼 매일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평소

도전하고픈 욕망이 생기지 않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어느 자기계발 책처럼 '내가 살아보니까, 이 시간쯤에는 이런 것이 필요해'라는가

'나는 남이 놀때 이렇게 열심히 해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왔지, 내가 아는 소스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느낌이 이 책에는 없어서 너무나 좋았다.

 

읽는 내내 편한 마음으로 저자가 알려주는 15가지

후회하지 않을 것들을 마음을 열고 받아드렸는것 같다.

 

어느 책에서 본 글귀가 생각났다.

만약 투자에 대한 충고를 하고 싶을 때,

이렇게 저렇게 하면 좋아, 아는 척 그리고 누구나 아는 루틴을 말해주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자신은 이렇게 투자하고 있다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좋다는

올바른 조언의 방법이 기억난다.

이 책은 올바른 조언 방법으로 열거되어 있다.

 

저자는 30대 초반에 대기업 법무부에서 일하다가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리고 졸업후 선배의 추천으로 유명한 기업에서

사람을 채용하고 관리하는 인사부에서 일했다.

그 업무에서 발견한 회사가 원하는 직원상을 알려준다.

 

그리고 39살 때 지금이 아니면 자신의 사업계획서를

달성하지 못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과감히 사직서를 내고

사회라는 전쟁터로 나오게 된다.

 

무모하게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온리원 전략은 오직 자기만이 구사할 수 있는 리마커블한 전략으로,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회계 담당 임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20대에는 너무 이르고, 40대에는 이미 늦어버리기 때문이다.

즉, 대기업 임원이 되기 위한 준비는 30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얘기다(P63)

 

세상이 30대에게 바라는 단 하나의 것은> 바로 도전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세상이 30대에게 원하는 단 하나 도전,

아름답고도 멋진 단어 도전을 다시 시작해 보자고 결심하게 되었다.

30대는 무한한 경험을 축적하는 시기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솔직히 지금껏 어려운 업무가 닥치면 핑계만 되고

회피하고 도망만 다니지는 않았는데, 도전보다는 '만다꼬'라는

게으름에 빠져서 안락함을 더 중요시 여기지는 않았을까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30대에 하지 않으면 후회하는 것들 중에 자서전을 써보라며 추천하고 있다.

자서전을 쓰지는 않았지만 문득 내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더듬어보고

나는 어떤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그런데 나는 내가 결정한 일이 있으면,그 일에 몰입하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그 모습에 가장 뿌듯함을 느꼈다는 걸 발견했다.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은 내가 선택한 일이다.

 

나는 새로운 사람과 낯선 환경을 좋아했다.

그 흥분과 설램, 도전심을 좋아했다는 사실,

언제쯤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말하면 저자가 한 소리 할 것 같은데

정확한 계획이 없으면 그건 안할 거라는 소리 잖아요,

이번주까지 꼭 자서전을 써야겠다.

나라는 사람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30대에 반드시 미래 계획을 세워햐 하는 이유

30대 중반이 되어서도 자신이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지

모른 채 눈앞에 놓인 목표를 달성하는 일에만 집중해서

무조건 열심히 사는 것은, 비유하자면 마치 고속도로에서

앞차만 보고 맹렬히 달리는 것과 똑같다(P129)

하지 않아서 생기는 후회는 평생을 간다

지난주의 일 : 행위 후회 53%, 비행위 후회 47%

오래전의 일 : 행위 후회 16%, 비행위 후회 84%

 

지금 늦었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을 깨달은 오늘이야말로 이제부터

시작되는 인생의 첫날이라고 생각하자.

당장 신불끈을 묵자.

30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건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딱 좋은 나이다(P199)

위 문구처럼 사람은 도전하지 않은 일에 후회를 한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이젠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도전 리스트를

작성해 보라고 권하고 있다.

 

내가 27살때 첫 직장에 입사할 때가 떠오른다.

그 때 중소기업 사장님이 했던 질문이 떠오른다.

마산곰돌이씨는 꿈이 뭔가?

난 말이야, 나의 꿈을 노트 10권에 필사했어,

그리고 내가 그꿈을 잊고 흔들릴때마다 그 필사한 노트를 보네,

자네도 꿈을 필사해 보길 권하고 싶네,

자네는 합격이고, 내일부터 출근하게 잘 부탁하네

 

저자가 말한 것처럼 먼 미래보다는 3년후, 5년후, 10년후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노트에 적고 매일 봐야 되겠다.

아침에 일어났다. 왠지 오늘은 기분이 설래고 몸이 불끈불끈

달아오르는 것 같다.

 

매너리즘에 빠진 30대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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