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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우도
백금남 지음 / 무한 / 2019년 4월
평점 :
(#소설 #십우도)

저자 - 백금남
작가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관상' '궁합' '명당'을 집필하신 분이다.
일생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목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권력이나 돈이라는
놈이 얼마나 허망하고 죽음이라는 관문을 통과할 땐 무의미한 지를
책보다는 영화로 일깨워 주셨던 작가님이었다.
십우도 '소를 통해 인간 본성을 내다보다'
소를 잡는 백정으로 5대째 살아가는 산우는 남들이 하는 방식으로
손과 발을 묶고 눈을 가리는 방법이 아닌 두 눈을 뜨고 있는 상황에서
칼로 얼굴 미간을 향해 칼날을 찌르는 방법을 선택해서 죽음을 보내려고 한다.
그 방법에 두 번째 실패했다.
실패로 소는 산으로 도망가게 되고
동네 사람들은 수근거리게 된다.
백정이 잡으려던 소를 잡지 못하고 놓치면 그 동리가 망한다는
속설을 그들은 무모할 정도로 믿고 있었다.
소를 잡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과 옛 추억에서 인생사에 대해 깨달음을 얻게 된다.'소는 잡았으나 그 본체는 보지 못했다' 주제처럼,

우리의 인생이 어쩌면 소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를 잡는 백정과 자신의 목적이 아닌 인간의 의해 살아온 소의 인생
동물이나 사람의 인생이란 어떤 게 올바른 인생, 정의로운 인생인지
알수가 없는 법이다.
소의 마지막을 보내주는 백정은 도살이 주목적이다.
도살하는데도 살생은 하고 싶지 않다고 소를 놓친다는 설정,
우리의 생활선도 어쩌면 인생의 진정한 자아를 찾기 위해서
현실에서 발버둥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아 찾기보다는
하루를 살기 위해 버티는 인생사는 아닌가 싶다.
그 누구도 그 본체라는 자신을 찾기란 쉬운 법은 없으니찾는다고 시간을 허비해도 그 법을 명확하게 정의내리기도 힘들지 않을까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