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p! 5 :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기 - 스톱! 주문을 외치면 시작되는 동물들의 과학 토크쇼 STOP! 5
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 비룡소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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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권에 이어 중간에 다 건너 뛰어넘고 5권을 만났다. 1권을 엄청나게 즐독한 내 작은아이.

그동안 빈 공간을 어떻게 이어질지 더욱 더 궁금해 할텐데....또 다시 동물들이 직접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를 다시 만났으니

너무나 좋아라 한다.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고 한다.  다음날 엄마한테 2~4권도 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이 책에 열정이 넘치는 내 아이다.

그래서 이 책을 받고 그 다음날 모두 다 구입해서 지금 둘이서 머리 맞대고 읽고 있는 아이들이다.

이 책을 좋아하는 내 아이의 반응은 물론, 동물도 무지 사랑하지만 이 책의 구성이 정말 아이들에게 흥미롭게 짜여져 있다.

동물들이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으로 화제가 되어 말을 할 수 있도록 재구성되어 호기심을 자극해 줌으로써 이 책의 장점일 것이다.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동물들에게 궁금한 걸 직접 물어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아이들한테 재미를 주지 않을까 싶다.

[STOP!] 시리즈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씩은 꿈꿔 봤을법한 일들이 생각들을 실제 눈앞에 펼쳐 보여 주니 말이다.

이 책에서는 선생님이나 박사님처럼 어른이 아닌, 직접적으로 설명해 주기보다는 아이들이 직접 동물들을 인터뷰하여 듣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니 내 아이들이 좋아하는 듯싶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송 매체를 소재로 선택함으로써 친근감과 재미를

더해 주니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짜여지고, 잘 구성이 되어 다른 책에 없는 지루함을 없애버려 동물을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한다.

또한, 아이들은 재미있는 만화를 원하지만 엄마은 어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읽기 책을 원하는 것을 고르게 마련이다.

 

이 책은 완결된 문장형식과 형태로 절제된 단어 사용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만화의 재미와 과학책의 정보 등을 고루

갖춘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기]이다.

그래픽 노블과 일러스트 레이션을 넘나드는 세련된 그림은 코믹하면서도 동물의 특징을 정확히 잘 살려주어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높여 주고 있다. 처음 들어보는 낯선 동물들도 사진을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즐거워 한다.

배움에는 역시 즐거움을 두배로 주는 듯하다.

동물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에서 출발하여 차근차근 생각할 거리를 확장시켜 준다.

어떤 동물이 무조건 착하다 나쁘다가 아닌, 동물에게도 나름의 입장이 있음을 보여 주고, 나아가 생태계라는 큰 틀 속에서

동물들이 서로 어떻게 균형을 이루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려 준다.

지니가 차에 치일 뻔한 일들이 말코손바닥사슴을 구해 주는 모습이 뉴스에 방송되고, TV동물 토크쇼에 출연하게 된다.

아메리카너구리, 말코손바닥사슴, 애완동물 등 동물들이 도시에 어떻게 적응해서 살고 있는지 잘 알려준다.

완결된 문장 형태와 절제된 단어 사용으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만화의 재미까지....

거기에 과학책의 정보 등을 고루 갖추어 부모와 아이를 모두 만족시켜 주니 말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거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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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지 한국사 1000가지 상식, 고려 - 초등 교과서 속 한국사 먼저 알기 6
판도라 지음, 김정수 옮김, 김인호 감수 / 세상모든책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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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 속 한국사 먼저 알기(6)

글- 판도라/ 그림.구성- 김정수/ 감수- 김인호(광운대 교양학부 교수)

고려 역사 속으로 들어오게 된 [100가지 한국사 1000가지 상식]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게 한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정조 이산부터 세종대왕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에 관련된 드라마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정조 이산은 처음 시작할때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즐겨 본 두 녀석들이다. 그에 맞게 내 큰아이는 관련된 역사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보고 있다.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니 아이는 즐긴다고 해야 할까 싶다. 그런 이 책은 고려 시대에 몰랐던 부분들을 모든 것을 알게 해 준다고 한다. 특히, 다른 책에 나오지 않는 것까지 다 알수 있어서 점수를 둔둔히 매기고 있다.

 

며칠전에 우리나라 보물1호에 '숭례문사건'으로 아이들, 어른들할 것 없이 많이 속상해 한다.

어처구니 없이 연세가 지극히 드신 60대 나이로.... 그것도 화재를 입혔던 것은 다른것도 아니고 재계발로 인해 땅값을 제대로 못 받아 속이 상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하신 용의자의 말에 우리는 할 말을 잃어버렸으니 말이다.

내 아이들은 남대문에 들러 국보1호 숭례문을 보고 온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안방에서 tv로 보고 있잖니 얼마나 속상한지 내 큰아이가 " 엄마! 이제 어떻게 속상해서" 그러게 말이다. 이번 기회에 숭례문 사건으로 우리나라의 참담함을 보여준 우리의 미래 아이들에게 어떤 후손으로 보여줄지 참으로 가슴이 아팠다.

 

이 책을 본 아이는 저번에도 봐 왔지만 시리즈라 우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주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분야별로 깊이 있는 구성으로 새롭게 태어나서 내 아이들이 한국사를 접했을 때 궁금해 할 질문들을 토대로 그 시대에 있었던 중요한 사건들을 모두 다루고 있어서 좋다고 한다. 또, 역사를 지루해하지 않게 되어 있음을 한눈으로 알 수 있다고 한다.

남자 아이들이라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는 그림들을 수록하여 아이들이 고려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좋은 점은 하고 물어 보았다. 아이의 대답은 이 시리즈는 우리들에게 한 나라의 역사를 올바르게 배우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역사의 흐름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길잡이라 더욱 좋다고 하는 아이.

그리고, 다른 책에 비해 고려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 내 아이한테 고려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100가지 질문형식으로 고려 시대를 술술 읽어 내려감을 내 아이는 몸소 느꼈다.

 

고려는 조선처럼 500년이라는 긴 역사를 일구어 내기까지 아주 많은 시련과 다양한 변화를 겪어야 했던 시기도 이 때가 아닐까 싶다. 고려 초기에는 왕위를 노리는 귀족들의 싸움과 호족들의 반란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것도.....고려 중기에는 여러 차례 거란의 침입과 권력을 잡은 무신들의 장기 집권으로 나라의 정세가 불안하지 않았나 싶다. 고려 말기에는 원나라에 정치적으로 간섭을 받는 수모를 겪을법한 일들이 얼마나 많았을까?

예전에 고려에 대한 드라마로 아이가 관심이 갖었던 일도 아마도 이 시점이 아닐런지.....

그에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메스컴으로 인해서 관심을 받게 되는 것도 현실이었으니 말이다.

고려 대한 역사가 점점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한편 각종 방송 매체에서도 고려 역사를 소재로 많은 영상물이 제작되면서 내 아이가 역사의 폭이 넓혀진 듯싶다. 그 흐름에 맞추어 아이들에게 고려 역사를 더욱 쉽게 전달하고자 재미있는 만화와 쉬운 글로 구성이 된 책을 접하게 되었다. 어려운 역사 용어의 의미를 요목조목 짚어주고, 삼국유사와 삼국사기가 어떤 점에서 다른지 자칫 헷갈리기 쉬운 부분들까지 잘 설명을 곁들어 아이들에게 더 깊은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앞으로 역사에 대한 공부양이 많아지지만 이런 책들로 가리지 않고 보고 있다면 크게 걱정 할 필요가 없는 듯싶다.

내 아이한테 역사 공부에 싫증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고, 100가지 한국사 1000가지 상식으로 분명히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되었으면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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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제일 좋지?
엘리자베스 베이글리 지음, 윤희선 옮김, 제인 채프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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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엘리자베스 베이글리/그림-제인 채프먼/옮긴이- 윤희선

저번주 주말에 아이들을 데리고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작가와 만남이 있었습니다.

퀴즈, 선물, 사인, 사진 등...즐거운 시간을 갖고 다음 이동으로 양재역에 도착했습니다. 마법천자문을 보기 위해서 말이죠.

하루에 두군데를 돌아다니고 집에 들어와서 하는말....내 큰아이가 "엄마 역시 우리집이 제일 좋아?" 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렇게 가끔은 집을 떠나봐야 집이 소중함과 가족의 울타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이 책은 [집이 제일 좋지?]는 따뜻한 이야기와 아름답고도 실감나는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입니다. 아기 토끼가 북극성의 얼음 나라를 여행하면서 느끼게 되는 낯선 세계에 대한 호기심, 즐거움, 두려움, 쓸쓸함 등은 바로 우리 아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입니다. 그래서 더욱 좋습니다. (아이들은 엄마한테 야단을 맞고 집을 나갔다 오면 모즈처럼 아이들이 직접 경험을 통해서 집에 대한 사랑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얼음 나라에서 돌아 온 모즈가 가족의 품에서 잠들었을 때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처럼 얼마나 행복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의 상상력과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내 작은 아이도 너무나 좋아라 합니다. 자기가 집을 떠나 고생을 해 봄으로써 더 절실히 느끼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구쟁이 토끼 모즈는(내 아이들 두녀석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식구들이 바글바글하고 비좁은 집이 너무 답답하고 싫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잠버릇 나쁜 누나는 모즈가 잘 때마다 뒤에서 껴안고, 깔아뭉개니 모즈의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모즈에게 커다란 날개를 가진 알바트로스 아저씨가 북극성의 얼음 나라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모험을 좋아하는 내 아이들은 여기서 무척 흥미진진해하는 그림책이라고 할까) 모즈는 아저씨에게 얼음 나라로 데려가 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꼭, 두 아이들의 장난스러웠던 행동과 말썽쟁이들을 보는 듯 했습니다.
 
아기 토끼의 얼음 나라 모험을 통해 가족과 집이 얼마나 소중하고 따뜻한 곳인지 잘 알려줍니다.
매일 얼굴을 보고, 매일 같이 식사를 하는 가족들이라 평소에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르고 있다가.....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소홀하기 쉬운 것이 집이라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낯선 곳에 혼자 멀리 떨어져 버린다면 엄마, 아빠, 형....그리고 따뜻한 집이 얼마나 그리울까 싶습니다. 이 장면을 많이 생각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 책의 내용은 아이들로 하여금 가족의 소중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우리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잘 전달해 주니 말입니다.
가끔은 집에만 있는 두 녀석들 통해 엄마는 아이들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습니다. 남들처럼 밖에도 나가서 놀면 좋으련만.....
두 녀석들에 싸움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보금자리가 이렇게 고마운지 다시금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만들어
주는 책이였답니다. 집이 제일 좋지?는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그림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힘들게 나들이를 하고 돌아온 주말이었지만 그래도 우리집이 제일 좋다는 소리를 아이들 입에서 흘러 나옵니다. 그날 저녁에
잠 자기전에 볼에 뽀뽀해주고, 두 아이들을 꼭 껴안아 주고 잠을 재웠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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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청소부 밥 - 밥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여섯 가지 지혜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7
전지은 지음, 최수연 그림, 토드 홉킨스 외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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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흡킨스. 레이 힐버트 원작/ 전지은 글/ 최수연 그림
 

예전에 청소부 밥을 읽고 감동을 먹었던 책이었다. 물론, 먹을만큼 먹은 나이지만 밥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여섯가지 지혜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나에게는 감동과 지혜를 선사한 어른판 청소부 밥을 읽어었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밥 할아버지 같은 분을 만나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런 아이들에게 밥 할아버지는 친구같은 존재로 그저 대화로 구성이 되었다.

이 세상에는 학교 성적 1등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내 아이들한테 중요함을 일깨워 준다.

가족도 중요하고 좋은 취미를 가지는 것도 중요한 내 아이들에게 다른 친구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몰랐던 부분들을

마음 또한 중요함을 느끼게 해 주니 말이다.

 

크리스는 매일 아침 학교 계단참에 앉아서 친구들 몰래 공부를 한다. 그런데 수요일마다 어떤 할아버지가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청소를 하는 통에 공부하는 데 방해를 받고는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계단에서 넘어진 크리스를 밥 할아버지가 자전거에 태워 병원에 데려다주게 되면서 밥 할아버지의 인상이 깊었다. 할아버지는 매주 수요일마다 크리스를 만나 지혜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약속한다.

크리스는 공부에만 관심 있는 아빠와 동생만 챙기는 엄마(나를 두고하는 말처럼 들려 조금은 부끄러웠다), 철없고 공부도 못하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동생 앤디 때문에(동생만 이뻐했던 엄마로써 다음부터는 큰아이한테 사랑을 줘아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늘 외로움을 느낀다.(내 큰아이도 한때는 이런 감정을 마구 느꼈던지라)  또, 학교에서는 이기적인 성격 탓에 왕따를 당하고 있다. 공부는 잘하지만 의미를 찾지 못하고, 즐거운 것도 재미있는 일도 없던 크리스는(고개가 절로 끄떡 거리게 만들었다)

밥 할아버지에게 지혜를 전달받으며 차츰 변해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문제의 과학경시대회 사건이 터진다. 크리스를 제외한 모든 아이들이 경시대회를 치르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아이들은 그 탓을 크리스에게 돌리게 된 것이다.

 

게다가 혼자만 시험을 치르고 돌아온 크리스는 친구들에게 마음에도 없는 심한 소리를 해서 오해가 더욱 깊어지는데......

남에게 한 번도 진심 어린 사과를 해본 적 없는 크리스...... 과연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 또한 엄마 아빠와 동생 앤디에게 가졌던 오해를 풀 수 있을까? 밥 할아버지와 크리스의 우정 어린 만남을 통해 지혜로운 어른으로 성장하는 비밀을 엿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을 펼쳐보니 밥 할아버지와 함께한 시간과 행복했던 즐거움을 찾은 크리스.

그리고, 친구에 대한 이해심과 화해, 나눔, 여유를 갖게 된 크리스.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끼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아감으로써

학교에서 1등을 위한 공부보다 더 남을 이기기 위한 공부보다 더 행복을 위한 공부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크리스와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까지 밥 할아버지의 감동과 지혜를 통해서 마음의 여유를 더 갖게 만들어 준다.

 

어린이들의 생각과 꿈을 함께 나누면서 여러권의 어린이 책을 만들어 주어 엄마의 잔소리가 아닌,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만 했던 엄마로써 [청소부 밥]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을 덮고나니 어린이를 위한 밥 할아버지의 삶 속에서 배려, 화해, 끈기, 나눔, 자율, 약속.... 등 아이들에게 살아가면서 어린이의 꿈과 인성만큼이나 중요한 어린이 자기계발서 동화책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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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에서 사회공부하기 - 나라살림편 엄마와 함께 보는 글로연 박물관 시리즈
박물관이야기 지음 / 글로연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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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엄마와 함께 보는 글로연 박물관 시리즈(4)

세상의 정보내용을 한 책에 담은 것이 사회 책이다. 박물관에 가면 사회 공부를 자세히 배울수 없지만
옛날 물건과 역사를 통해서 사회을 알 수 있어서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다. 그래서 박물관체험이 널리 알려진 듯하다.
그리고, 예비 초등5학년에 올라가는 내 아이한테 옛날 생활을 통해서 나라 살림이 이랬구나! 배울수 있는  사회 공부하기.

무조건 외워야 했던 우리와 다르게 요즘 아이들은 놀이에 공간이 유익한 문화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저자의 노력이 배어 있음을.......알 듯 모를 듯 나라살림을 박물관에서 확실하게 잡으면 좋겠다.


 고학년에 올라가는 내 아이한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사회라는 주제가 무겁게만 느껴지는 부분들을 사진과 말풍선으로 아이들에게 박물관은 어렵고 딱딱한 맛을 풍기는 지겨운 박물관으로 생각되기 쉬운 면을 잘 살려 주었다. 찾아오는 관람객에게 좀 더 흥미가 있고 쉽게 이해가 되는 유익한 문화공간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항상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엄마일 듯하다.

최근 들어서 박물관을 찾는 초등학생들의 수와 엄마들의 발빠른 정보로 인해 찾아다니는 수가 급격하게 눈에 띄게 많아졌음을,

나 역시 아이들과 함께 나선 박물관이나 전시장을 찾았던 나들이었다. 이렇게 몇군데를 찾다보니 요령이 많이 생겼다.

미리 준비해 둔 책과 여러가지 정보를 습득해 탐사하며 그에 재미를 말할수 없이 즐거움에 공간으로 변신했다.

교과에 관련된 연계가 이렇게 박물관체험에 뭐가 달라? 하겠지만 다녀보지 못한 사람은 이 재미를 모른다.

 

내 아이도 여러가지 체험을 통해서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비록 어렵더라도 엄마와 함께한 박물관나들이 한 덕에 이에 관련된 책을 더 간접적으로 사회를 접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라살림에 관련된 정보가 부족했었는데 이 책은 유익한 정보가 듬뿍 들어있다.

학교 교과목 중에 가장 어려운 것이 뭐냐고 물으면 초등학생의 과반수가 사회를 말한다. 아이들이 사회를 우리가 생활하는 배경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밑줄 그어서 암기 해야 하는 공부로 보기 때문은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다양한 박물관 중에 5, 6학년이 중점적으로 배우는 나라살림과 관련된 헌정기념관, 법원사전시실, 외교사전시실, 조세박물관, 관세박물관, 부산세관박물관을 수록하고 되어 있었다. 물론 우리와 거리가 먼 곳은 갈 수 없지만 이런 전시장이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입법, 사법, 행정에 대한 박물관이 골고루 있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지만 이들 박물관을 실제로 가서 보면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기 어렵다는 것이 또 하나의 문제이다. 이런 문제를 엄마선생님들의 모임인 <박물관이야기>는 주제잡기와, 이야기 찾기를 통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재미있고 쉽게 잘 풀어내고 있다. 또한, 이 책 속에서 이들 박물관이 살아 숨 쉬게 하여 나라살림에 대해서 잘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막막하게 맴돌던 사회교과의 개념어들을 꼭 집어내어 박물관의 전시물과 이어주고 있는 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들에게 사회는 더 이상 어려운 교과가 아니게 될 듯하다.  또 이 책의 장점인 엄마 아빠와 대화체 형식으로 꾸며서 직접 옆에서 설명을 해 주는 듯 싶다. 아이를 키우며 정말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껴졌던 부분들이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생각해서 엮은 책이라 박물관 현장학습을 준비하는 엄마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가 실려있는 박물관에서 사회 공부하기 나라 살림편을 만나게 되어 좋은 정보를 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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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2008-04-1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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