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2 - 비단길이 번영을 이끌다 (300년~100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2
최진열 지음, 서영아.김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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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열 글/ 서영아, 김수현 그림.

이 책에서는 세계사의 조연이었던 유목민의 역할을 새롭게 바라보고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동남아시아의 역사가 한눈에 펼쳐지고 있다.

풍부한 사진과 그림으로 8세기의 비단길도 재현하고 있어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세계사가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어서 그 시대를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수 있었다.

상품과 문화의 세계화에서 빠르게 진행되어 가고 있음을 우리는 실감하니 말이다.

매스컴을 통해서 역사에 눈을 뜬 내 큰아이에게 이 책은 세계사에 폭이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그 속에서 역사를 알아가고 역사를 단지 과거의 일이라 여기지 않고, 그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엄마가 알려주는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컸다.

그래서 그런지 역사에 흥미와 재미를 얻을 수 있어서 세계사라는 문턱을 누구보다 쉽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

 

메마른 사막이라는 자연환경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아프로유라시아 대륙의 교통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교역에 힘써 부를 쌓은 아랍 사람들처럼 내 아이들도 삶의 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으면 바란다.

 

언어에 관심이 많은 내 큰아이는 따분하게 배우는 것 보다 이런 책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문화와 언어가 세계사에서 제일 중요하니.....아이들에게 떼야 뗄 수 없는 존재일 것이다.

유목인이 주도한 교류의 시대를 잘 알지 못한 내 아이....

그저 체험학습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다가가고 있는 세계사, 그에 관련된 책을 통해서 즐겁고 재미있게

배우고 있는 초등 고학년이다.

글밥이 많아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가는데....지루하고 따분하지 않을까 걱정도 들었다.

아직은 이른 점이 있지만, 언제가 답답하고 궁금하면 이 책을 꼭 들여다 볼 듯 싶다.

 

그 시대를 정확하게 알려면 물론 많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그런 내 아이에게 이 책을 읽고 이 시기에 이르러서는 정복과 무역, 선교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러 종교가

다른 문명권에 전파됨을 일깨워 갔으면 좋겠다.

몇몇 종교는 성질이 매우 다른 문화와 언어, 민족이라는 장벽을 뚫고 다른 문명권에 사는 사람들의 종교가

되기도 했음을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이다.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을 우리 아이가 역사에 더 흥미를 갖고 있을때 이 책이 유익한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비단길이 왜 이 무렵 교역과 문화 그리고 문명의 발달과 번영을 이끌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들이 알기

쉽고 재미나게 펼쳐짐을 성장하는 내 아이에게 세계사에 대한 도움이 활발하게 발전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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