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 한번 깨달으면 평생 써먹는 글쓰기 수업
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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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현열 - 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팔리는 글은 처음이라>는 대학생 때 수없이 공모전에 입상하고, 직장 생활에선 기획서로 인정받았던 제갈현열이 온갖 생활에서 팔리는 글을 작성하는 초심자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냈다.

<팔리는 글>이란 말을 들었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은 나는 팔리는 글을 쓰지 않는데? 나는 그냥 가끔 서평 쓰는게 단 데? 하는 의문이었다. 하지만 서평 역시 다른 독자들에게 내가 읽은 책을 권유하는 <파는> 글이다. 또한, 우리는 취업하거나 이직할 때도 자신을 <파는> 글인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도 빈번하다. 

어쨌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고, 효과적인 글쓰기를 하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써졌고 예시가 많아 단번에 적용이 가능하다.

🔖시장이 기꺼이 사겠다고 지갑을 여는 글은 시장이 원하는 이야기가 담긴 글이기 때문입니다.

🔖팔리는 글에 되도록 시장에 대한 공감이 들어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 책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강조되는 것은 시장이다. 우리는 시장에 우리의 글을 내다 판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고 우리를 면접에 응하게 하는 경우는 우리의 글을 보고 우리를 팔아주기로 반쯤 결심한 것과 같다. 무엇보다 내 글이 읽히려면 시장의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 한다. 독자들이 외면한다면 그 글이 어떻게 힘을 가질 수 있겠는가.

글쓰기를 꾸준히 했던 사람도 이제 막시작하려는 사람도 누구에게나 글쓰기가 어렵단 사실은 정말 글쓰기 자체가 어렵다는 말이라기보단 어떻게 연습해야하는지 막막해서 일 것이다. 글이란 건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또 누구나 잘 쓸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 중에서도 그 글을 그대로 따라 갈아써보라는 방식에 공감이 갔다. 무엇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글을 잘 쓸 순 없다. 좋은 책을 열심히 찾아 읽고,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책의 뒷면에는 제갈현열 작가님이 추천해준 책들의 목록이 있다. 이 책들을 먼저 찾아 읽는 것으로 글쓰기 연습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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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현열 2025-05-24 0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 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 저자 제갈현열입니다. 귀한 시간 내 주셔서 정독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리뷰에 적으신 내용 갈이 기법은 지금도 글쓰기를 가르치면서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방식입니다. 시장을 외면하거나 거스르지 않고 시장을 그대로 이해하며 글을 써야 한다는 저의 생각이 보탬이 되었길 바랍니다 ^^. 저의 책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혹시나 도움이 되는 내용이 그래도 남으셨다면, 주변에 작은 홍보도 부탁드릴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