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조 루소 외 감독, 스칼렛 요한슨 외 출연 / 월트디즈니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이 타이틀에 대해 설명하기 전 마블의 히어로 무비중 제일 괜찮게 본 시리즈는 바로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 맨 시리즈인데 아무래도 두 시리즈가 나의 구미를 확실히 당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윈터 솔져도 극장에서 먼저 보고 나중에 구매를 결정한 타이틀인데 윈터 솔져를 먼저 안 보고 시빌 워를 먼저 본다면 왜 캡틴이 윈터 솔져를 껴안고 가는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가 바로 윗 타이틀의 윈터 솔져에 해당 내용이 잘 담겨져 있기 때문인데 그래서 영화 시리즈물은 첨부터 천천히 봐야 하는 작은 불편함도 있지만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처럼 1편부터 재미를 선사하면 이런 작은 고통 정도는 감수해도 괜찮을 듯 싶다.
본편도 집에서 받고 나서 다시 감상하는데 블루레이 타이틀이다 보니 화질과 음질은 두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좋았다.
더 좋은 TV로 본다면 블루레이 타이틀이 낼 수 있는 최상의 화질을 제대로 만끽하고도 남을 정도인데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마블이 디즈니에 팔렸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아쉬운 대목인데 디즈니는 아무리 히트한 영화라도 블루레이 출시시 스페셜 피쳐 디스크를 따로 잘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스페셜 피쳐 디스크도 신경써서 내 좋았다면 촬영 에피소드도 제대로 만끽하고도 남음이 있는데 이 부분을 생각하면 아쉽기만 하다.
물론 본 디스크에 스페셜 피쳐가 수록돼 있긴 하지만 언제나 마블의 히어로 무비 타이틀을 구매할때마다 작은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그래서 나의 평점은 별5개에서 4개를 줄 수 밖에 없었으며 그래도 윈터 솔져를 최상의 화질로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아직 시빌 워만 보고 윈터 솔져를 못 보신 분이라면 시빌 워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본 타이틀을 구매해서 봐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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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브루크너 : 교향곡 7번
DG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이 음반은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으로 제목은 없고 단순 번호만 매긴 작품인데 사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도 제목이 없다.

베토벤이 살아 생전 운명을 제목으로 단 적도 없고 단순 교향곡 5번으로 정했다.

그래서 운명 교향곡도 베토벤의 5번 교향곡으로 불러야 맞다.

두서없이 말이 길었는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니 패스하고 본 앨범에 대해 다시 설명하자면 이 앨범은 노먼 레브레히트에서 100대 명반에서 80 위로 순위를 매긴 음반으로 평소 구입하길 원했지만 솔직히 브루크너에 대해 전혀 아는 사실이 없어 구입할지 말지를 계속 망설였던 작품이다.

그러다 우연히 3월에 알라딘에서 실시한 수입 음반 이벤트를 보고 구입을 결정했는데 구입을 결정할때 나만의 작은 에피소드가 있긴 했지만 이 음반을 CD 플레이어에 삽입하고 1번 트랙부터 들어보니 이 음반을 왜 이제야 구입했는데 작은 실망을 해본다.

그래도 알라딘에 재고가 남아있어 뒤늦게라도 운좋게 구입할 수 있었는데 브루크너를 몰랐던 내 자신이 부끄럽게만 느껴진다.

1번 트랙부터 웅장한 기운이 감도는 연주가 시작되는데 이때 카라얀이 세상을 떠나기 수개월 전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이라는데 마치 전성기때 그의 지휘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특히 2악장에서 천천히 연주가 되다 말미에 다시 빠르고 경쾌한 느낌의 웅장한 연주가 시작되는데 마치 맥아더의 명언이 생각날 정도로 그의 무서운 노익장이 유감없이 발휘댄다.

3악장은 첨부터 시작되는 웅장한 연주에 브루크너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고 카라얀에겐 엄지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는데 죽음을 몇달 앞두고도 이런 멋진 지휘를 해내다니 왜 그가 당대 최고의 지휘자였는지 잘 알 수 있는 대목인 것 같다.

암튼 이번 기회를 통해 브루크너을 알게 돼 기뻤고 카라얀에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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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클라리넷, 플루트 & 바순 협주곡
모차르트 (Mozart) 작곡, 칼 뵘 (Karl Bohm) 지휘, 트립 (Werner T / DG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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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모차르트 음반을 살때면 거의 대부분을 칼 뵘이 지휘한 음반을 구입하는 예가 많은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클래식 음반을 검색하다 우연히 해당 음반을 발견....구입을 결심하게 됐는데 그만큼 모차르트의 곡을 잘 해석해내는 지휘자로 정평이 나있다보니 모차르트하면 항상 칼 뵘을 먼저 찾는 것 같다.

칼 뵘과의 만남은 고등학생때 모차르트의 레퀴엠 음반을 구입하면서 시작됐는데 해당 음반을 오늘 배달받고 직접 들어보니 1번 트랙의 곡은 이미 내 귀에 익숙한 클라리넷 협주곡 알레그로로 역시 모차르트 다운 그의 성격이 잘 나타난 곡이며 이어서 시작되는 2번 트랙의 아다지오도 낯익은 음악이라 그런지 맘이 평온해지는 느낌이 든다.

끝까지 해당 트랙의 음악을 들으니 왜 모차르트가 음악 신동인지를 잘 대변해주는 음반인 것 같고 아울러 칼 뵘이 그의 음악을 잘 해석해 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여기에 베를린 필과 함께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손 꼽히는 빈 필과의 협연이라 최고의 연주를 들려주는 것 같고 아랫 글을 보니 한 회원님이 오보에 협주곡이 빠진 것이 아쉽다는 글을 남기셨는데 오보에 협주곡까지 녹음했으면 이 음반도 명반의 대열에 오르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이 음반 전 곡을 들으니 내 선택이 옳았음을 알게 되고 다시 한번 이 음반을 들으며 나의 리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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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피아노 : 무삭제 일반판
제인 캠피온 감독, 안나 파킨 외 출연 / 아트비젼엔터테인먼트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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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삼일장을 통해 피아노를 소장할 수 있게 돼 좋았는데 퇴근하기가 무섭게 피아노를 보니 넘 좋았지만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영화 시작과 함께 7분이 지날때까지 좌,우 양 사이드에 대략 2cm 가량의 검은 스페이스 바가 나타나는게 아쉬웠고 DVD보단 화질이 좋긴 하지만 블루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화질적인 면이 다소 아쉬웠다.

그렇다고 화질이 아주 나쁜 건 아니니 최소한의 화질은 보장되는 것 같았다.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그런지 전해주는 스토리가 잔잔하니 좋아서 영화에 쉽게 빠져들 수 있었는데 멜로,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껜 딱인 영화가 아닌가 싶다.

특히 주인공인 홀리 헌터의 벙어리로 분한 감정 연기와 홀리 헌터의 딸 역으로 나온 안나 파킨의 연기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 영화의 최대 매력은 제 개인적인 생각엔 영화 말미에 스튜어트가 그의 아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장면이였는데 오락 영화도 오락 영화지만 가끔은 요런 멜로,로맨스 영화를 봐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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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쇼스타코비치 : 재즈 앨범 - The Originals
쇼스타코비치 (Dmitry Shostakovich) 작곡, 샤이 (Riccardo Chai / Decca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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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러시아의 작곡가라 말하면 대개 차이코프스키를 떠올리게 되는데 쇼스타코비치는 몇년 전까진 제게 낯선 이름이였다.

올드보이가 개봉하기 전까진 그러했다. 그치만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너무 좋아 검색해보니 그 음악은 바로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곡이였다.

영화가 수년전 개봉되긴 했지만 알라딘이 이번에 실시한 이벤트를 계기로 이 음반을 구입했는데 솔직히 왈츠 2번 곡 때문이였지만 1번 트랙부터 경쾌하고 빠른 느낌의 왈츠 곡이라 그런지 나도 모르게 흥이 절로 남을 알게 된다.

이 음반이 명반인지 아닌지 잘 모르지만 쇼스타코비치를 다시 한번 알게 돼 무척 반가웠으며 드디어 13번 트랙의 왈츠 2번을 듣노라니 영화 올드보이를 떠올리게 되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쇼스타코비치를 더 알아야 겠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다시 한번 플레이 버튼을 누르며 음악 감상을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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