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 - 한발 앞서 읽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모든 것
이형수 지음 / 헤리티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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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부터 올해 세계 경기는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분명 반도체의 경기도 몇 년간 이어지던 슈퍼 호황을 뒤로 하고 이제는 침체기에 들어와 있기에 우리나라의 반도체 주식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과거의 실수를 복기하고 개선해 기회를 포착하며" 반복되는 역사에서 반도체 투자에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11) 앞으로 반도체 기술은 세계 질서와 패권의 결정적인 변수이자, 각국의 부를 재편할 트리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3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반도체 투자, 지금 바로 시작하라 " 부분과 Part 2 초반부는 반도체의 탄생 역사와 미중 반도체 패권 전쟁 등 반도체의 인문적 접근을 담고 있습니다.
(24) 사람들은 의외로 작은 변화에는 민감하지만 큰 변화에는 무감각한 경우가 많다. 작은 변화는 새롭고 즉각적이지만, 큰 변화는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다소 서서히 세상을 바꾸기 때문이다. 우리 시대에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변화는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95)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사람이 있다. MOSFET을 개발한 강대원 박사와 한국반도체를 설립한 강기동 박사다.

이런 분들은 일제 시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던 분들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우리나라에 반도체라는 씨앗을 뿌렸던 분이었기에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기록해본다.
Part 2 부분은 반도체 산업에 기술적으로 접근하여 과거 및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반도체 기술들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술들을 선도하는 업체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주로 SK 하이닉스보다는 삼성전자 위주로 작성된 책입니다. 책 전반도 그런데 이런 부분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의 주요 공정을 5대 공정이라고 하고 삼성전자는 8대 공정이라고 한다면서 이 책은 8대 공정으로 설명을 합니다.
(반도체 8대 공정) 웨이퍼 제조, 산화공정, 노광공정, 식각공정, 증착/이온주입, 금속배선 공정, EDS 공정, 패키징과 테스트 공정

마지막 Part 3는 거대 빅테크 기업들(애플, 구글, 테슬라 등)의 미래 사업 전략에 따라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펼쳐질지 작가의 인사이트를 담아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309) 이제 표준 제품 반도체 ASSP 시대가 저물고 맞춤형 ASIC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영역을 뛰어넘는 IT 거인들의 격돌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변화를 도모하는 기업 중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애플과 테슬라, 구글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미래 전략을 살펴보자.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뒤바꿀 최신 동향과 흐름도 짚어볼 것이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다양한 반도체 기술과 반도체 기업에 대해 소개합니다. 한 권에 담기에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 이 한 권만으로는 어려운 책입니다. 현재 반도체에 투자하고 있거나 향후 반도체 투자를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 공부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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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숲과 바다 - 따로 또 같이 여행한 너와 나의 제주
박성혜.홍아미 지음 / 두사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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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제주를 가게 되면 이렇게 숲과 바다를 보며 다니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 생각을 하던 차에 책 제목을 보니 확 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부부의 제주 여행은 보통의 가족들과 같이 아이들과 다닐 때는 유명한 곳, 인공적으로 가공된 곳을 다니는 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가 지나자 우리 부부만 다닐 때는 마냥 바다를 보며 걷고 싶기도 했고 이 시기에는 한참 #올레길 이 핫해져서 제주를 갈 때마다 차를 렌트하지도 않고 대중교통으로 올레길 출발점에 내려서 마냥 하루 종일 바다를 보며 걷다 오는 게 전부인 여행도 하곤 했습니다.
요즘은 산행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육지와는 다른 제주의 산, #오름 을 올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이 책은 여러 오름, 숲을 소개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의 포맷은 박성혜 작가의 제주 숲에 대한 이야기와 홍아미 작가의 제주 바다 예찬 이렇게 2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제주도를 다니며 해변은 다녀봐서 여러 곳 들어본 해변들은 다녀보기도 하고 들어본 적은 있지만 여러 숲들을 소개해 준 부분이 저에게는 좋았습니다. 모든 숲들을 다음 제주 여행에는 차근차근 다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렇게 책의 구성 또한 아기자기한 사진들을 많이 배치해서 읽으면서 다녀온 곳이면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가보지 않은 곳이면 상상하게 하는 그런 책 구성입니다.

작은 포켓 책 형식이어서 제주 여행을 가실 때 여행 가방에 넣어 가셔도 좋을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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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렌드 2023 - 웹3가 바꾸는 미래
김지현 지음 / CRETA(크레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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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올해 5번째 트렌드 관련 책입니다. IT 업종 종사자로서 IT 트렌드인데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강박 관점도 조금은 작용을 했습니다. 책 소개 글에서 저자의 약력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그룹이라는 동질감과 함께 그룹 교육 사이트인 #mySUNI 부사장님이라면 일단 IT 쪽의 전문가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다른 트렌드 시리즈( <트렌드 코리아> , <라이프 트렌드>)처럼 꼭 연말에 나오지 않아도 될 만큼 IT의 다양한 트렌드 나열보다는 IT의 하나의 트렌드인 웹 3.0을 중심으로 파생되는 여러 현상과 IT 기술의 변화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읽기의 기능이 강력했던 웹 1.0의 시대를 지나 읽기 쓰기가 가능한 SNS의 시대 웹 2.0의 시대인 현재의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독점적 권력에 대항하는 인터넷 민주주의의 개념으로 웹 3.0의 개념이 등장했음을 설명합니다. 그 웹 3.0의 시대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프로토콜 비즈니스로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다. 그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기술 및 개념들이 #토큰, #NFT, #DAO, #메타버스 가 될 것이며 이러한 비즈니스를 통해 #가상경제 와 #창작가경제 가 구축될 것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기술의 발전과 함께 항상 따르는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기에 또한 저자는 AI 윤리에 대해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책과 디지털 트렌드 2023의 책을 통해 웹 3.0에 대해 많이 배우고 많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렇게 웹 3.0에 대해 정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 최신 트렌드 중 IT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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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2023 - 마케팅 전문가들이 주목한 라이프스타일 인사이트 친절한 트렌드 뒷담화
김나연 외 지음 / 싱긋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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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트렌드 책 5권중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매년 거의 연말이면 트렌드 책을 한 해에 한번 발행되는 연간 잡지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사서 본 편인데 이 제목의 책은 올해 처음으로 읽어보았다. 각 시리즈마다 지향하는 바가 있는데 이 책의 부제에서도 나오듯이 이 시리즈의 지향점은 마케팅관점에서 라이프스타일의 트렌드를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크게 놀이, 일상, 세상, 마케팅 이라는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놀이에서는 팝플레이스, 핫플 네비게이션, 컨행일치, MZ의 주(酒)류사회라는 chapter를 다루고 있다.


(Chap 1/025) 팝업스토어의 가장 큰 변화는 특정 기간 동안 제품을 판매하는 임시 매장이라는 개념을 넘어 한정된 기간 동안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chapter 2에서는 달라지고 있는 검색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Chap 2/039) 미국 Z세대들이 구글에서 틱톡으로 검색 채널의 전환을 보인다면, 국내 젊은 세대는 네이버에서 유튜브로의 변화를 보이고 있다.

(Chap 2/041) MZ세대는 왜 놀러 갈 곳을 정하는 데 많은 노력을 들이는 걸까?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어느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지가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방법의 하나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Chap 3/059) 컨셉질은 스스로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에 다가서고, 자신의 의무와 기대에 맞서기 위한 Z세대의 재미있는 해결책이다.(중략) 일상에서 주어진 과제를 컨셉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마치 게임의 퀘스트를 깨듯 수행하는 것이다.

(Chap 4/084) MZ세대는 자신들만의 주류 소비문화를 새롭게 시도하며 주류 사회에서 새로운 주인공이 되어가고 있다.


PART 2. 일상에서는 두번째 지구생활, 나의 갓생일지, 오히려 좋아!, 위대한 딴짓을 다루고 있다.

Chapter 1 두번째 지구생활에서는 위드 코로나 이후 시대에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흐려지는 온/오프라인의 경계, 관계 대상의 변화,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일하는 시대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위드 코로나 이후 변화에 맞추어 개인은 갓생을 살며 일상의 작은 노력을 응원하는 갓생일지를 쓰고 셀프 라이프를 오히려 즐기며 취미나 N잡을 위해서든지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109) 갓생 살기는 각자 성취하고 싶은 목표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가지각색으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도 과거의 자기계발 열풍과 차이점을 보인다.

(143) 회사의 업무에서 벗어나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모든 일을 이제는 사이드 프로젝트라 부른다. 심지어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나 꾸준히 블로그를 작성하겠다는 계획을 사이드 프로젝트의 범주에 포함하기도 한다.


PART 3. 세상에서는 #짠테크, 버추얼 유튜버, 패셔너블 X, 예술에 투자하는 개미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PART 4. 마케팅에서 명품과 음식의 조화, 멤버십 구독 서비스, 퍼포먼스 마케팅, 에코 시프트로 ESG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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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어드 - 인류의 역사와 뇌 구조까지 바꿔놓은 문화적 진화의 힘
조지프 헨릭 지음, 유강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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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 와 궤를 같이 하는 책입니다. 일단 형식적으로 두꺼운 벽돌책이라는 점에서도 유사하지만 인류 진화 역사를 조명하고자 하는 학자가 쓴 책이라는 내용적인 측면이 더욱더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피엔스>>가 인류의 기원과 진화의 전반적인 역사를 다루고 있고 <<총,균,쇠>>는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1만 2000년 전을 위주로 기술하고 있다면 이 책은 서기 1200년 무렵 유라시아에서 상대적으로 늦게 농업과 국가 체계가 발달한 현재 유럽 서구 국가들(WEIRD)이 어떻게 현재의 세계의 전면에 나서며 인류 전체를 대변하게 되었는지를 규명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총,균,쇠>>를 통해 우리는 지리적 조건이, 특히 작물과 가축을 키우기 좋은 조건의 위도, 땅이 얼마나 인류 진화에 중요했는지를 알게 되었다면 이 책 <<위어드>>를 통해서는 종교가 인류 진화에 미친 영향, 사회적, 심리적 변화을 알게 되고 인간의 본성은 어디에서나 동일하다는 지금까지의 심리학과 경제학의 기본 가정이 과연 올바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자의 의문은 아래와 같으며 이러한 의문의 해답을 도출해내기 위해 자신이 지금까지 했던 여러가지 실험과 연구한 여러 논문들을 근거로 하여 이 책 전반에 걸쳐 객관적 증거를 가지고 설명하고자 노력했다고 봅니다.
"왜 WEIRD처럼 이상한, 인류 진화에서 본성에 가깝지 않은 심리가 현재 인류를 지배하는 법률, 정치, 과학, 종교 영역을 지배하게 되었을까?"
이 책을 저는 노트 필기를 하며 공부하듯이 읽었기에 이 책의 주요한 내용을 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봅니다.
이 책의 구성 은 아래와 같습니다.
1~4장 : 주로 WEIRD에 대한 설명 및 자신의 이론에 대한 설명
5~8장 : 유럽의 친족 기반 제도 파괴
9장 : 비개인적 시장을 확대
10장 : 길들여진 형태의 집단간 경쟁 고조
11장 : 도시 중심지에서 폭넓고 유동적인 분업 확대
12~13장 : 근대 이후 유럽 문화의 폭발
14장 : 총균쇠에 다루지 못 했던 점들을 이야기

아래 그림은 이 책에서 설명하고 주요한 과정을 한 눈에 잘 정리된 표입니다.
서구 기독교가 다른 종교들과 경쟁 → '결혼 가족 강령'(사촌간의 결혼 금지 등) → 사회적 결과: 집약적 친족관계 해체 / 심리적 결과 : 개인주의, 분석적 사고 등 → 비개인적 시장과 도시화/ 자발적 결사체들 사이의 경쟁 → 심리적 결과 에 영향 을 미쳐 대의정부, 개인 중심 법률과 프로테스탄티즘 , 혁신과 경제 성장 을 이루게 되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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