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인생은 흐른다 - 이천 년을 내려온 나를 돌보는 철학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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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철학책을 한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세테카라는 철학자의 글들이 담겨있는데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라고 합니다. 뭔가 철학책은 평소에는 생각하고 있지 않던 주제를 다시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끔 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시간이 되면 열심히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 책도 역시 인생을 살면서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들도 많았습니다. 세네카는 비극적 운명을 맞이한 폭군 네로의 스승이라고 해서 약간 인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들이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읽다보니 현실적인 이야기도 많고 행복이나 시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글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한 주제로 길고 장황하게 되어있는것이 아니라 보통 한 주제를 한페이지 길면 세페이지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에 읽기 부담이 전혀 없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요즘 행복과 돈에 대한 주제에 대하여 많이 생각해보고는 했는데 이 책은 관련된 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책의 주제는 크게 인생의 짧음, 행복, 마음의 평온에 대한 세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기억에 남는 문구들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왜 철학책을 읽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책이 두껍지도 않아서 편하게 들고 다니면서 읽기에도 부담이 없는 크기였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중간부터 읽거나 차례를 보고 관심있는 부분만 골라봐도 되서 바쁜 현대인들이 읽기에도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시간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는데 계속 비슷한 주제와 말들이 나오는 것 같지만 그 속에서 깨달음을 주는 내용들이 많아서 읽으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간만에 밑줄치면서 열심히 읽은 기억이 나네요!이책의 목차입니다. 목차가 엄청 많은데 책 구성을 보면 거의 한페이지 내에서 작은 주제가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금방 읽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이런 주제가 궁금하다 싶었던 내용들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관심있게 읽은 부분도 많더라구요. 인생을 살면서 제대로 사는 방법만큼 제대로 죽는 법 또한 일생에 걸쳐 배워야 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살면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거나 그냥 넘겼던 주제들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는 주제나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자기계발서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 돈을 주더라도 빈곤에서 벗어날 수없는 사람이라면 굳이 자비를 베풀지 말라 등의 말을 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을 주고 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입니다~ 됩니다. 이런 식으로 알려주는 느낌으로 책이 구성이 되어있어서 가르침을? 받는 느낌도 들었습니다.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하나의 소주제를 한페이지에서 길면 세페이지 정도로 설명을 해주는 느낌이고 일단 지루하지 않으면서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이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연령대가 읽어도 다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이 두껍지는 않지만 유익한 내용만 담긴 느낌이라서 각자 읽으면서 깨닫는 부분이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각각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만히 읽다보면 뭔가 위안이 되는 부분도 있고 중요하지 않은 일에는 괜히 애쓸필요가 없다며 헛된결과를 위해 노력하지 말라는 문구도 있었는데 이렇게 무심코 읽은 문장이 다시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그런 장점도 있던 책이었습니다. 책은 생각보다 약간 어둡고 심플한 느낌이 듭니다. 저같은 경우 오히려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두고두고 생각날때마다 한두장씩 다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습니다. 보통은 한번 읽으면 다시 읽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관심가는 부분만 읽어도 괜찮으니 다시 읽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많은 추천 하겠습니다^^


[이 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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