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성과 자연의 힘과 친교의 대서시를 만들어 낸 이야기이다.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도 질리지 않는 한 여성의 희망적인 삶과 콜라라도 산맥 만큼이나 강인함과 동시에 집안 대대로 내려온 복숭아만큼이나 탐스럽고 섬세함을 갖추어 빛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자연과 부합하여 시대적 공감을 가는 이야기다.1940년대부터 30년이 넘는 시대를 어려운 상황를 이겨내며 성장하는 인간의 가능성과 자연이 그 성장의 원동력이 되어 나아갈 힘을 주는지를 보여준다.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