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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 지음, 정영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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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가 상실과 그리움, 애도, 사랑과 이별, 삶의 의미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술술 읽힌다거나 쉬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읽고 났을 때 후회 없는 책임은 분명하다.


폴 오스터를 이 작품으로 처음 알게되었는데 뭐랄까

너무 생생하달까 글이 책 이름과 주인공의 이름이 같아서 그런건가

소설이라는 걸 자꾸 잊으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10년 전 아내를 잃고 환지통으로 살아 온 시간,

아내의 발표하지 못한 작품들을 발견하고,

그녀의 목소리를 수화기 너머로 듣고 난 후의 깨달음.

남아있는사람이 어떻게 지내야 좋은가 생각하게 만든다. 


생의 끝에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어려운 시절부터 함께한 아내와의 시간들을 돌아보는

이 커다란 서사가 이 안에 잘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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