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명은 비밀입니다 창비청소년문학 129
전수경 지음 / 창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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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읽었고 두 번째 읽었을 때가 더 좋았다.

가족이어도 말할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

가족이어서 말할 수 없는 이야기도 있다.

둘도 서로가 더 나아지길 행복하길 원하면서

각자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엄마는 엄마의 세계가 있고, 딸은 딸의 세계가 있다는 것.

우리가 너무 당연해서 가끔 잊기도 하고,

각자의 세계를 존중해야 하는 것도 알지만 가깝기에 더 어려운법인데

'희진'은 잠시 혼란스러워했지만 결국 엄마 '미영'의 세계를 존중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힘들거라는 생각도 친구 '윤미'와의 사건을 겪으며

모두 각자의 아픔과 힘듦을 이고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신을 증명하기위해 가혹하게 하던 공부도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신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 모든 과정에서 성장하는 '희진'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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