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수어에 다의어가 포함된 수어국어사전 - 농인의 한국어 학습을 위한 새로운 개념의 수어사전
김영미 지음 / 좋은땅 / 202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배워도 평생동안 쓸 일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그 무엇보다 넓은 세상을 발견할 수도 있겠지요.

저는 그 세상을 조금 일찍 발견했습니다.

청인이어도 수어를 할 줄 알면 어떤 세상을 만날 수 있는지 말이에요.

처음 소통한 감정은 부끄럽지만 뿌듯함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워서 소통하는 스스로가 괜찮아보였거든요.

근데 뿌듯함은 잠깐이었습니다.

머지않아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힘이 센 일인지 알게되었습니다.



우리가 제2외국어라고해서 다른나라 언어를 배우곤하는데요.

수어도 조금씩 배워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요즘은 접할 수 있는 매체도 많잖아요!

부디 제가 느꼈던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힘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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