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 - 팀 켈러의 7가지 핵심 가치
CTC코리아 엮음, 전재훈 외 옮김 / 두란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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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CTC(City to City)는 팀 켈러가 복음으로 도시를 섬기는 교회 개척자들을 훈련시키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교회 개척 단체다. 2015년부터는 CTC코리아가 활동을 하고 있고, 이 책을 출판했다.

TGC(The Gospel Coalition)는 팀 켈러와 D.A.카슨이 설립한 개혁주의 신앙 연합 단체다. 2018년부터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신앙서적을 논할 때 팀 켈러의 책은 빠지지 않는 대화 주제이다.

한국 일반 성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제는 대한민국 몇몇 목회자들의 팀 켈러 사랑이 유별나다고 생각될 정도로 팀 켈러가 조명받고 있다. 아직 팀 켈러 책을 읽어보지 못했거나, 관심이 가는데 너무 방대해서 길을 모르겠다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책의 목차와 같이 팀 켈러가 갖고 있는 핵심 가치를 7가지로 분류하고 그에 대한 설명과 저서를 소개하는 책이다. 즉 팀 켈러의 사상과 책을 정말 맛깔나게 잘 정리해놨다. 아마 읽다보면 직접 본 책을 읽어보고 싶어질 것이다.이 책안에 담긴 팀 켈러 저서 추천서들은 읽고 싶은 동기를 강하게 부여해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건 언제나 1차 자료이다. 누가 어떻게 팀 켈러에 대해 평가하냐보다 나는 어떻게 읽었는가가 더 중요할 것이다.

46p 팀 켈러는 성육신과 속죄의 부활을 복음의 속성이라고 불렀는데, 성육신은 ‘위에서 아래로 임하는’(Upside-Down) 복음의 속성이고, 속죄는 ‘안에서 바깥으로 임하는’(Inside-Out) 복음의 속성, 부활은 ‘미래를 앞서 경험하는(Forward-Back) 복음의 속성이다. <팀 켈러의 센터처치>

55p 기독교 지도자들이라면 복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같은 성도들 앞에서 매주 복음을 선포하기가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복음보다는 복음의 결과를 요구하는 설교를 하게 되기가 쉽다. 복음이 우리를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가보다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더 자주 말하게 되는 것이다. 목회자가 복음을 더 자주, 더 많이 선포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목회자 자신이 복음을 풍성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104p 밴 틸은, “나는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서 생각하려 한다”(I try to think God's thought after him)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리고 밴 틸에게서 배운 박윤선 목사님은 이것을 ‘계시의존사색’이라고 표현했다.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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