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 - 작게 시작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안가연 지음 / 봄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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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캐 ; 평소의 나의 모습이 아닌 새로운 모습이나 캐릭터로 행동할 때를 칭함

 

요즘 부캐를 쓰고 있는 연예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유재석씨(유산슬, 유야호, 지미유 등), 김신영씨(둘째이모 김다비), 이효리씨(린다G)가 잘 알려져 있죠. 이렇게 연예인들의 부캐가 호응을 얻자 일반인 사이에서도 또 다른 를 찾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재미있잖아요? 또 다른 나라니.

 

저자 또한 코미디언이라는 본캐를 갖고서 웹툰 작가와 유튜버를 부캐로 갖고 있습니다. 비슷한 말로 프로 N잡러라는 말을 들어본 것 같아요. 저자는 성공하든 실패하든 본캐에 타격이 없는 부캐의 매력에 빠졌고, 부캐 활동 덕분에 본캐의 생활에도 활기가 돋는 경험을 했다고 하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똘똘 뭉쳐놓은 부캐로 인생을 산다는 것. 꽤나 흥미로워 보입니다.

 

무엇보다 실패를 통해 과정을 배우고, 더 나은 성장을 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경험담은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고, 실패도 있는 법이니까요. 다만 그 실패를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한 발 더 나아가는 자세가 중요한 거겠죠.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 있었는데 [p.48 시기가 언제가 됐든 나이가 적든 많든 언제든 즐거운 마음으로, 그리고 열정으로 다시 시작해도 된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라는 부분이었어요. 이제는 안다..라는 것이 많은 도전과 실패, 성공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는 것이잖아요? 저는 성공할 것 같은 것에만 도전하는 편이었는데 그래서 인지 어쩌다 마주친 실패에는 정신을 못 차렸던 기억이 납니다. 실패를 인정하지 못했었어요. 그런데 저 구절을 읽고 보니 즐거운 도전을 못했던 것은 아니었나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저자의 즐거운 도전이 되어준 부캐. 하지만 부캐가 수입과 연관이 되는 순간 이라고 생각이 되기에 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즐기기 위한 부캐로 유지되길!

 



부록으로 실려있는 부캐 육성 공략집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저도 저의 부캐를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마음도 생겼구요.


이번 생은 절대 망한게 아니라는 희망찬 메시지가 담긴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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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는 내 뜻대로 키울 줄 알았습니다 - 자녀교육에 서툰 엄마가 놓치는 것들
김선희 지음 / 글로세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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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 제목을 보자마자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영재엄마가 떠올랐습니다. 워낙 임팩트가 컸던 지라 2018년도 드라마이지만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데요. 영재엄마 이야기를 잠깐해보자면, 빈틈없는 학습 플랜과 아낌없는 조력으로 외아들 영재를 의대에 합격시키지요. 그런데 영재는 갑자기 자기 인생을 살꺼라며 집을 떠나버립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 아들이 떠나버리니 삶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11녀의 엄마이고, 좋은 엄마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시간이 나면 아이들을 데리고 전시회, 체험관, 공연장을 다니고, 아이의 인생 로드맵을 미리 짜주는 엄마. 하지만 저자와 영재엄마가 다른 점은, 저자는 아이의 마음에 귀를 기울였고, 아이가 스스로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것입니다.

 

책 표지에 한 사람이 그려져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데 우산을 써서 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을 올려다보며 비를 맞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며 만나게 될 시행착오들을 마냥 피할 것이 아니라 한번쯤은 맞서 싸워봐야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이 책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가 짜준 학습 스케쥴에 맞춰 잘 따라주던 아이가, 갑자기 기타가 좋다며 학습 스케쥴을 거부한다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저는 다시 공부로 시선을 돌리게 하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할 것 같습니다. 저자도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아이의 생각을 듣고, 엄마의 욕심을 내려놓으며 갈등은 해소가 됩니다. 아이도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마지막엔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까지 합니다.

 

오은영 박사님께서 좋은 양육이란, 자녀가 부모로부터 잘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자녀는 부모를 떠날 것이고, 혼자서 살아가야 한다는 거죠. 책을 통해서 엄마가 겪었을 수많은 고민들을 함께 느껴볼 수 있었고, 스스로 삶을 개척해나가기 위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한 아이도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번뿐인 인생, 내 뜻대로 살아봐야겠다. 라는 생각은 남녀노소 모두 가질 수 있는거죠.

저도 그러한 시기를 지나 성인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엄마의 입장도, 자녀의 입장도 모두 이해가 가는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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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일으키는 글쓰기 - 인생 중반,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이상원 지음 / 갈매나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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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 저의 버킷리스트 중에 자서전 쓰기가 있었습니다. 성인이 되면 많은 일을 할 것이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를 쓰면 재미있겠다고 생각을 했었죠. 하지만 막상 성인이 되고 나니 청소년 때 상상했던 그런 드라마틱한 에피소드는 별로 없고 하루를 마감하는 일기나 몇 줄 쓰고 자면 참 부지런하다..라고 스스로 만족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요즘 글쓰기가 너무 하고 싶었습니다. 차분히 앉아서 생각을 하고, 그것에 대해 적어 내려가는 과정을 통해서 내 안에 있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 생각을 글로 적어 내려가는 것. 말과 행동보다 더 어렵지만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이 필요한 것. 이 책이 저에게 던진 질문들을 통해 에 대한 고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서울대에서 15년째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글쓰기를 통해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줍니다. 책 표지에도 글쓰기는 내가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나와 있는데, 그 만큼 저자가 글쓰기를 통해 많은 독자들이 나를 찾기를 응원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다섯 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고, 나의 일상, 마음, 실패, 과거, 내일에 대해서 생각하고 글을 써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계속 이 책은 쓰는 책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 아마 글을 다 쓰신다면 저자의 이야기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써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질문들이 심오한 생각을 필요로 하는 주제들이 아니고, 일상 속에서 한 번씩 생각해봤을 법한 소소한 주제라서 적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저는 딥펜으로 작성해봤는데요 (잉크를 펜촉에 찍어서 쓰는 펜입니다)

책장이 얇아서 걱정하긴 했지만 번짐 없이 잘 써져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연필이나 볼펜으로 작성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막 적어 내려갔는데, 다른 분들 보니 포스트잇 위에 글을 쓰시는 분들도 있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막 쓴걸까요?

 

제가 쓰고, 제가 읽는 책이기 때문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의 구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이 글들로 자서전을 만든다면 그때 맞춤법 검사를 할 예정이지만, 그럴 일은 없어 보인다는 생각을 하며, 책의 리뷰를 마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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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집에서 문화센터처럼 놀아요 - 준비물은 최소한, 놀이력은 최대한 키워주는 집콕 놀이 100
달콜부부 지음 / 영진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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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아교육에 빠지지 않는 단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놀이입니다.

 

미래인재의 역량으로 창의성을 제일 중요시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데,

 

이 창의성이 문자 학습보다는 놀이를 할 때 더 많이 발휘가 된다는 말이죠.

 

 

그래서 아이에게 놀이를 알려주고 싶은데 막상 떠올려보면 생각나는 게 몇 개 없습니다.

 

문화센터는 코로나 때문에 운영을 안 한지 오래구요. 그러던 차에 집에서 해줄 수 있는 놀이가 100가지나 있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현혜령 #신준식 #달콜부부입니다. 육아 유튜버로 활동중이고,

 

단단한 애착놀이가 아이를 건강하고 창의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게 해준다는 것을 깨닫고 아이중심 놀이육아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이 점에서 이 책의 정체성(?)이 확실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중심이 되어, 아이가 주도하도록 도와주는 놀이육아. 어떤 놀이들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책에서 쓰인 놀잇감들이 책 앞부분에 나오는데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색종이, , 쿠션, 비닐, 이불, 종이컵, ... 육아 중이신 집이라면 발에 치일 정도로 많은(?) 재료네요.

 

그리고 각 놀잇감들로 할 수 있는 놀이들이 사진과 함께 나옵니다. 사진과 순서를 함께 수록해주어서 아이에게 설명해주기도 편했어요.

 

요즘 내가내가병에 걸린 아이가 한 명 있어서 되도록 아이에게 주도권을 주고 있거든요. 속은 답답하지만 항상 참을 인을 새기고 있답니다. (하하)

 

 

가장 좋았던 점은 확장 놀이를 알려준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색종이로 종이비행기 접기는 다들 아는 놀이지만 전지에 동그랗게 구멍을 뚫어놓고 비행기를 통과시키는 놀이는 생각하지 못했던 놀이었어요. 놀이 1+1 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확장놀이가 함께 나와 있어서 ~ 이렇게 할 수도 있었구나!’하며 읽은 놀이들이 많았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놀이마다 부모 마음의 준비 게이지가 있어서 이 놀이를 위해서 얼마만큼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지 알 수 있었는데요.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밀가루, 빵가루, 모래놀이는 풀 게이지였습니다.

 

 

끝으로 저는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발달단계가 다르기 때문에 내 아이에 대한 이해는 가정에서 제일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에서 놀이를 통해 아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시고, 필요한 자극을 주면서 즐거운 놀이를 한다면 아이도 많이 성장해있을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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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 - 엄마의 24시간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
김연지 지음 / 유노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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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꼬리표가 달려있지만, ‘의 시간을 찾고 싶어 하는 분들께 추천 드리는 책입니다.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면 하루가 활기차다는 식의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나 스스로가 내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을 때나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엄마가 되어버리면 내 하루는 사라져버리고 육아로 가득차버립니다. 그리고 어떤 엄마는 일과 육아로 나눠서 하루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리기도 하구요. 그래서 항상 시간이 부족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자는 CBS의 기자이자, 유투버이자, 각종 피트니스 대회에서 수상한 요가 강사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많은 일을 하는데, 심지어 엄마입니다. 이 부분에서 나도 엄마이긴 한데, 나는 그 동안 뭘 했을까?’ 하는 자괴감에 살짝 빠졌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고, 책에 나온 대로 계획을 세우고 조금씩 실행해보니 저도 새로운 일에 도전할 만한 시간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책을 읽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새벽에 일어나면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리스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저자는 감사기도, 확언 노트 쓰기, 글쓰기, 영상 편집 등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고 싶은 일로 하루를 시작하면 엄마로도, 본업을 하는 직장맘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가장 먼저 캘리그라피 연습하기가 떠올랐습니다. 캘리그라피를 써보겠다며 쿠레타케 붓펜을 두 자루나 사놓고 (여러 개 사야 단가가 낮아지지만, 서랍 속에 처박아 두는 경우가 많다는 눈물의 붓펜) 통 연습을 못했거든요. 모두 잠든 고요한 시간에 제 글씨에 집중 할 수 있겠다 싶어서 가장 먼저 떠올랐답니다.

그리고 나서 오늘 하루 일과 중에 해야 하는 일들을 쭉 적어 내려가는데요.

그 할 일 들 중, 긴급하고 중요한 일 순서대로 번호를 부여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해야 할 일을 놓쳐서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하지만 무엇보다 새벽에 잘 일어나야 한다는 전제가 붙기 때문에 저자는 새벽 기상을 돕는 7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1. 내일을 계획하고 잠든다. 2.스마트워치 알람을 이용한다. 3.세수와 양치를 한다. 4. 물을 마신다. 5.귀 마사지를 한다. 6. 림프 마사지를 한다. 7. 햇빛을 본다.

 

무엇보다도 SNS에서 탈출하기를 권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너무나 공감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을 하기에 SNS은 많은 시간을 빼앗아가죠. 시간만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SNS 속의 인물과 나를 비교하며 나다움을 잃게 만들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상 그 인물은 만들어진 허구일 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엄마란 참으로 위대한 존재이지만, 참으로 피로한 존재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을 통해 엄마도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께서 읽어보시면 좋은 책 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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