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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는 문해력이 전부다 - 내 아이를 바꾸는 문해력 완성 3단계 프로젝트
김기용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6월
평점 :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 책을 읽게 되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미 초등학교에 입학한 자녀가 있어도 자녀의 문해력에 대해 되짚어보고, 향상시키기 위해서 읽어보면 좋을 책입니다.
얼마 전 EBS에서 방영된 [당신의 문해력]이라는 프로그램은 나이를 초월해서 문해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 시대의 문제를 잘 보여줬습니다. 요즘 국어사전, 영어사전 펼쳐서 모르는 단어 찾는 아이들이 있을까요? 그냥 스마트 기기에서 단어를 검색하고, 그 뜻만 확인하면 끝이죠. 실수로 옆에 있는 광고나 안 누르면 다행인 요즘.. 글을 접할 일이 줄어들고, 덩달아 오랜 시간 글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문해력 저하는 당연한 일처럼 보입니다.
저자는 12년 차 초등학교 교사이고, 블로그, 유튜브, 팟캐스트를 통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등의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의 공통점은 바로 문해력과 관련된 것들이라고 하는데요. 저자는 초등학교 시기가 문해력을 기르기 좋은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10년이 넘게 교육현장에서 보고 느끼신 것이니 좀 더 믿음이 가기도 하구요.
그런데 왜 문해력이 중요해졌을까요? 가장 이해되기 쉬운 설명은 바로, [서술형 문제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22 교육과정을 보면 서술,논술형 평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니 서술 문제를 읽고 이해해서 자신의 의견을 적어내야하는 문해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거죠.
물론 시험문제를 풀기 위해서만이 아닌, 어른이 되어서도 문해력은 필요하기에.. 어린 시절부터 문해력을 키워주자는 생각에 매우 동의하는 바입니다.
문해력을 키우는 1,2,3단계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킬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팁이었습니다.
-1단계 : 풍성한 어휘를 익혀라 [과녁독서, 관용적 표현, 한자어, 디지털 디톡스,]
-2단계 : 매일 글쓰기의 힘 [가족회의 글쓰기, 테마일기, 감정일기]
-3단계 : 자존감과 공부 습관 [적절한 보상, 기본 생활습관 잡기]
서평에 담기 벅찬 내용들이 한 가득이라 책을 보는 내내 공책에 적어가며 보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에 국한하지 않고, 어른들만 봐도 같은 내용의 글을 읽어도 서로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또한 문해력의 차이에서 오는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글을 배우고 지식을 확장해 나가는 단계에서 문해력을 잘 키워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끝으로 저자의 에필로그에서도 나오는 말이지만, 책의 내용과 부모의 교육관을 생각해 본 뒤 아이에게 어떤 방법으로 문해력을 길러줄지 천천히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학부모들의 조급한 마음까지 풀어주는 저자의 배려에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