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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한 가지 일에 빠져 막 화를 내고 있다가도 ‘이게 그렇게 화 낼 일인가?’ 싶어서 다시 평정심으로 돌아오는 일이 잦았던 저는 스스로 감정기복이 심한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모두 코로나 때문이다! 라며 감정의 원인을 일축시키기엔 코로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마인드컨트롤을 잘 해가며 잘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여, 코로나 때문에 제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다는 것은 억지스럽고 그냥 저는 원래가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이었던 걸로 결론 내리며, 책의 제목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책에 유명인사나 드라마, 영화의 인용구를 통하여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있는 책의 구성이었습니다. 저자가 직접 말함으로써 독자의 마음을, 감정을 직접 다독여 줄 수도 있지만 인용구를 사용함으로써 유명인사나 극 중의 주인공이 떠오르고, 그들로 하여금 감정을 위로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이유가 내 마음을 알아주다니? 윤태호 작가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해주다니? 이런 느낌으로요. 아무래도 저자는 SNS를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위로 하다보니, 이미지가 함께 업로드 되는 SNS 글의 특징을 보여주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

책 속에는 신나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감정을 토닥여줄 구절이 한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제가 한참 기분이 안 좋을 때 이 책을 펼쳤는데, 책을 읽다보니 ‘화남’의 감정 또한 나쁘다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화’를 어떻게 달래주면 좋을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책 서체부터가 마음을 잔잔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읽는 내내 편했습니다.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더라도 마음의 쉬는 시간이 필요한 분, 내 마음을 소중하게 다뤄주고 싶으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