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딸과 함께 『또래퀴즈 퀴즈백과 속담1』을 너무 재미있게 활용한 후, 자연스럽게 속담2도 이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퀴즈 형식으로 속담을 익히는 것을 좋아해서 이번 책도 큰 기대를 갖고 시작했어요.책은 스프링 제본이라 아이가 스스로 넘기기 편하고, 하루에 몇 장씩 퀴즈처럼 풀기에 아주 좋은 구성입니다. 이번 속담2는 1권보다 조금 더 길고 복잡한 속담이 많이 나와서 아이에게 적당한 도전이 되더라고요. 짧은 문장이나 그림 힌트가 함께 있어서 혼자 읽어도 의미를 유추하기에 좋고,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구성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저희는 주로 자기 전 엄마와 아이가 퀴즈 놀이처럼 문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예를 들어 “가는 말이 고와야?” 하면 아이가 “오는 말이 곱다!” 하고 맞히는 식이죠. 정답을 맞히고 나면 자연스럽게 그 속담이 어떤 상황에서 쓰일 수 있는지도 함께 이야기해 보며, 일상 속에서 응용하는 훈련도 되었습니다.아이도 속담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고 하고, 최근에는 본인이 일상 대화 속에서 속담을 쓰기도 해서 정말 뿌듯했어요. 특히 초등 국어 과목에서 어휘력이나 문해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이런 책 한 권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직접 체감했답니다.또래퀴즈 시리즈는 공부라는 느낌보다는 놀이처럼 접근할 수 있어서 아이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속담2도 아주 만족스럽게 활용했고, 다음 권(예: 관용구나 사자성어 등)이 있다면 꼭 계속 활용하고 싶어요.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유익한 퀴즈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