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표현이 어려운 아이에게 딱 좋은 책아이의 감정 표현이 서툴러 걱정이 많던 중 만난 책입니다. 『감정 스티커』는 재혼가정에서 겪는 복잡한 감정, 억눌린 속마음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 아이가 큰 공감을 했어요. 감정을 스티커처럼 붙여가며 바라보는 설정이 참신하면서도 아이들에게 감정이 나쁜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로 소중한 것’임을 알려줘요. 책을 읽은 후 아이는 스스로 “나도 요즘 질투를 느꼈던 것 같아”라며 속마음을 꺼내놓기 시작했어요. 친구와의 갈등이나 형제자매 관계, 부모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초등 저학년이라면 꼭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부모에게도 감정을 대하는 방법에 대한 큰 힌트를 주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