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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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해질무렵.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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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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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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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펫 7 - 의리파 기니피그의 출동 좀비펫 시리즈 7
샘 헤이 지음, 사이먼 쿠퍼 그림, 김명신 옮김 / 샘터사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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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서는 유치할 것이라는 편견, 이미 시리즈가 진행이 많이 되어있는 7번째 책인데 과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잘못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7번째 시리즈가 나왔을 정도로 독자들의 관심이 있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기에....

<좀비펫>시리즈는 햄스터, 개, 고양이, 강아지, 금붕어 등 어린 시절에 한번 쯤 키워봤음직한 동물들이 등장하는 독특한 아동서 입니다. 좀비펫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스토리도 상당히 난해한데요 애완동물을 매우 좋아하는 조 에드먼즈가 엄마의 알레르기 때문에 집에서 동물을 기를 수 없는 상황. 그러던 어느날 삼촌 찰리에게 딱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고대 이집트의 부적을 받고 소원을 빌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애완동물이 아닌 좀비펫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어린 조는 이들이 편안히 저승에 갈 수 있도록 보호자가 되어서 그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는 스토리입니다.
우리 문화권에는 아직 어색한 좀비지만 서양에서는 우리네 처녀귀신이나 도깨비처럼 익숙한 괴물일지도 모릅니다. 어린 소년이 좀비가 되어버린 애완동물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스토리로 각 권이 구성되어 있는 이 시리즈는 좀비치고는 깜찍한(?) 삽화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샘터사 덕분에 많은 아동서들을 접해왔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를 꼽으라면 이 시리즈를 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도 동물과 아이들의 교감을 소재로 많은 대화를 나눠볼만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부모님이라면 곤란하겠지만 비교적 부담이 적은 금붕어 같은 동물들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또 어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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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4.8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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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이제 절반을 넘어가 가을이 눈앞에 다가오는 여름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아직도 한참 덥고 가끔 쏟아지는 비를 피하느라 정신없기도 하지만 타오름달이라는 8월의 순우리말 이름은 예쁘네요.
이번 달에도 샘터에는 어떤 글들이 실렸을까요?

p.42 김경진의 먼지 <그래도 '핵이빨'은 없잖아>
김경진씨도 저 처럼 '개발'이었나봅니다. 군데스리가에서 언제나 존재하는 절대법칙! 계급별 포메이션은 이등병은 골키퍼, 병장은 공격을 맡는 이 구조에서 김경진씨는 병장에서도 볼보이를 하는 군대 병영문화 개혁의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네요.

우리 대표팀이 국민에게 안겨준 실망은 마음아프지만, 상대 선수를 이빨로 공격하는 수아레즈 같은 선수는 없었던 우리 대표팀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김경진씨의 글 이었습니다.


p.48-49. <그러다 기생충 될라>
기생충 전문가 서민 교수의 에세이입니다. 기생충들이 인간에게 기생하게되면서 이동기능과 뇌를 상실하고 모든 기능을 생식기능에 맞춰 진화를 이룬 뒤 인간의 기생충 박멸약 개발 이후에 겪는 고통에 빚대어 스마트폰에 너무나 의존하는 인류는 후에 침팬지들의 지배를 받게될지도 모른다는 암울한 미래를 예언해보고 있는 독특한 에세이입니다.

지금도 까페에 가면 연인들도, 친구들도 앉아서 대화를 하기보단 자신들의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들과 함꼐 모이면 스마트폰을 한 곳에 모아놓고 가장 먼저 집는 사람이 그날의 계산을 하게 하는 게임을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잠시는 불안할지몰라도 오랜만에 친구 얼굴 쳐다보면서 이야기하면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스마트폰에 해방되어 오랜만에 자유도 느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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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맥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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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도 샘터 덕분에 처음 접했떤 <쓰가루 백년 식당>에서의 독특한 감정선 묘사와 감성적인 전개가 인상적이었던 모리사와 아키오의 소설입니다.

<쓰가루 백년 식당>에서 보여주었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감성적인 이야기와는 사뭇다르게 유쾌한 에세이로 작가의 글솜씨를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본 작가 중에서 에세이로 유명한 작가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있을 텐데 진정한 팬들은 그의 소설보다 에세이를 더 좋아하듯 작가의 진면목을 보는데에는 역시 에세이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여행 에세이에서는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여행지의 느낌이 예전에 독자들 스스로 했던 다양한 여행지와 겹쳐보이면서 독특한 울림을 내기 마련인데 이 책도 역시 읽고나면 <푸른하늘 맥주>라는 제목처럼 어딘가 바닷가로 여행가서 캔맥주를 홀짝거리고 싶어지는 썸머 아웃도어 어드벤쳐입니다.

작가의 글과 글 사이를 살펴보면 누구나 쉽게 경험하기 힘든 독특한 청년기를 보냈던 듯 하지만 작가 스스로는 불만이 많아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자신의 독특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면서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재밌게 옮기는 재주,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는 작가라는 존재에 대한 부러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한 여름이지만 가끔 불어오는 바람은 여름도 다 지나가고 곧 가을이 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여름이 다 가기전에 꼭 여행을, 그리고 겪는 좌충우돌 경험을 글로 남겨보고 싶은 느낌을 들게한 <푸른 하늘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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