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안는 소설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정지아 외 지음, 문실 외 엮음 / 창비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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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육의 테마소설 중 하나인 『끌어안는 소설』은 정지아, 손보미, 황정은, 김유담, 윤성희, 김강, 김애란 작가의 단편소설이 엮인 책이다.

작가들의 프로필만봐도 확~땡기지 않는가?

아마 이 책을 읽으면 그 내용에 한번더 작가들이 좋아질 것이다.

『끌어안는 소설』은 여러 형태의 가족을 관찰하고 담은 이야기다. 언뜻 '정말 저런 가족이 있을까?'싶은 이야기도 있고 '맞아, 우리 집 이야기야'라는 공감도 든다.

모든 가정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듯 가족이란 이름으로 묶여버린 공동운명체 속의 사람들은 서로 손을 놓을 수 없고, 그렇다고 모든 걸 품고 갈 수도 없는 사이기도 하다.

⭕ 끌어안는 소설 추천 ⭕

✅ 우리 가족이 미워 죽겠는 분

✅ 가족이 없어 외로운 분

✅ 가족이란 이름이 낯설고 불편한 분

✅ 그래도 우리 가족이 최고인 분

책 제목에서 예상할 수 있듯 결국 이 소설의 끝은 가족을 꽉 끌어안는 플롯이지만 어떤 포옹은 슬프고 또 어떤 포옹은 허무하기도 하다. 가족이란 관계의 틈에서 불어오는 다양한 감정을 이 책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가족의 삶의 모습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엮은이들은 이런 다양성을 기조로 가족의 의미와 형태, 기능을 살피면서 갈등과 상실의 경험을 통해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돌봄과 치유를 통해 서로를 끌어안고, 새로운 형태의 만남을 통해 가족 공동체를 확장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빛깔로 가족의 스팩트럼을 보여 주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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