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2022 : Better Normal Life
김용섭 지음 / 부키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라이프트렌드 2022

2022년 베터노멀과 더 나은 일상에 드러난 우리의 욕망을 읽다



벌써 9년째 <라이프트렌드 2022>을 읽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여러 출판사에서 내년의 트렌드를 예상하는 책들이 나오지만 내가 콕 짚어 이 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감각적인 표지와 쉽게 설득이 가능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역시 <라이프트렌드 2022>을 읽게 되었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에게 이만큼 좋은 조언은 없다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터지고 이제는 포스트코리아, 위드코로나 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에게 2022년, 내년은 너무도 중요한 해다.

2020~2021년은 팬데믹의 해였다. 그 누구도 코로나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예측할 수 없는 변화에 하루하루 적응하며 누구는 무너지고 또 누구는 크게 살아 남았다.

그 차이는 변화를 얼마큼 잘 ‘적응’하였느냐에 따라 갈라졌으며, 2022년에도 잘 살아남으려면 ‘배터 노멀 라이프’를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뀐 우리의 욕망, 사회, 비즈니스 등을 흡수한 채 더 나은 일상을 찾아야 한다고 말이다.

뉴 노멀 속에서 위기를 줄이고 기회를 늘리기 위한 적극적 개입이 베터 노멀이다. 정치는 정치의 역할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개인은 개인의 역할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베터 노멀 라이프를 지향해 가야 한다.



나는 30대 중반으로 초등학교 때 처음 삐삐를 썼고, 중학생때 휴대폰을 썼으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두 손으로 직접 겪은 세대다.



초등학교 앞에서 진짜 뽑기를 200원 주고 해본 경험이 있는 동시에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추억에 젖을 수 있는 세대란 말이다.



그래서인지 베터노멀의 시대가 온다고 했을 때 잘 적응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다 해봤으니까. 어떤 선택이 나의 욕망을 훨씬 효율적으로 드러낼 수 있을지 안다고 생각하니까.



- 우리는 새로운 것과 익숙한 것을 결합해 공존시키며 결국 더 나은 것을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베터 노멀은 낯선 것에 익숙함을 결합시켜 변화를 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어 준다.



우리는 팬더믹을 겪으면서 아파트에서 벗어나 단독주택을 욕망하고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넘어갈 때 환경을 적극적으로 생각할 줄 알게 되었다. 극단적으로 한 쪽으로 몰아가는 행동과 의식이 아니라 하이브리드처럼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와 행동을 적극적으로 취할 수 있는 팁이 필요한 것이다.

<트렌드코리아 2022>에서 재밌었던 부분은 바로 10대-20대의 놀이 공간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고 그곳이 가상세계의 확장이 될 거란 점이었다. 또 현실에서 마주친 불공정을 공정사회로 바꾸기 위해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액션에 진심인 사람들이 2022년도에 활약할 것이란 점에서 우리는 많은 힌트를 찾아야 한다.



매년 이 <트렌드코리아 2022>를 읽으면 머릿 속에 지도가 그려진다. 현재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것은 무언인지, 내가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나의 일을 창조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이다.



먼저 나는 가상세계에서의 내 정체성을 좀 더 확고히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베터 노멀라이프에 필요한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마케팅을 공부하는 분들

+ 마케팅, 홍보, 기획 업무를 하시는 분들

+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의 2022년도 사업 계획을 하는 분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