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록하는 여자가 될 거야. 우리가
겪은 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에 대해
생각할 거야. 나는 그렇게 되리라고 믿어.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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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반딧불이는 책을 읽을 만큼 환한 빛을 낼까? 결론만 말하자면 YES! 반딧불이는 내뿜는 빛의 90%가 가시광선으로 바뀌는 생물발광 Bioluminescence에, 인간의 시감도Visibility가 가장 높은 510-670nm의 연두색 영역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냉광‘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가장 적은 에너지로 가장 적은 열을 발산해서 가장 밝은 빛을 내기 때문에 충분히 이론상으로는 형설지공이 가능한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문제는 빛이 아니라 밤낮으로 책을 읽을 마음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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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는 대리 평신도가 되고, 평신도는 그리스도교라는 종교의 관찰자가 되어버린 현실은, 종교는 종교와 관련이 있을 뿐 세상과는 관련이 없다는 종교 관념과 일치하며 그 관념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교회 ‘안’이 복음을 전하는 곳이 아니라 복음이 필요한 곳이 되어버린 것이다.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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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범용화되면 결국 승부처는 콘텐츠가 됩니다. 성능 좋은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 스마트폰으로 무엇을 볼까가 중요해지고,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차 안에서 어떤 콘텐츠를 소비할까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콘텐츠 중에서 중독성이 강한 온라인 게임을 제외하면 서사 구조를 갖춘스토리텔링이 가장 매력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입니다. - P125

새로운 실용 지식을독자에게 알뜰히 전하는 일에 관하여
특별히 경제경영책 편집자에게 더 요구되는자질이 있다면 ‘정보력을 갖춘 현실주의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제경영은 실용지식이지 당위성이나 신념, 취향의 대상이아닙니다. 실용적인 책을 만드는 사람이라면철저하게 독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기획과편집에 반영해야 합니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책의 내용이 어떤 독자에게 호소력이 있는지고민하고 구체적인 독자에게 맞춰야 합니다.
ㅡ들어가는 글 에서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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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 차별과 배제, 혐오의 시대를 살아내기 위하여
악셀 하케 지음, 장윤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5월
평점 :
절판


현 시대가 ‘무례’하다는 데엔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테지만
‘품위’는 재정의가 필요하다.
저자는 그래서 그 부분부터 하나씩 이야기를 쌓고 있다.

품위,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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