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공간 - 멈추지 않는 기회의 땅
조현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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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공간 – 멈추지 않는 기회의 땅》

기술 혁신이 만들어낸 새로운 패러다임, ‘이동 공간’이라는 진화된 개념을 마주하다


우리는 지금 공간의 개념이 뒤흔들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기존의 ‘이동 수단’이 단순히 A에서 B로 가는 물리적 경로였다면, 조현민 저자가 제시하는 ‘제4의 공간’은 그 너머, 움직이는 그 자체가 가치가 되는 새로운 장이다. 《제4의 공간》은 이 흥미로운 변화를 명쾌하게 포착하고, 기술 혁신 시대의 인류가 어떤 새로운 기회를 만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자동차가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니라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재정의되는 흐름을 따라간다. 특히 전기차, 자율주행차, 모빌리티 기반 서비스 등이 우리의 도시 환경,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모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방대한 사례와 통계, 예측을 기반으로 조망한다. 이 책은 단순히 미래를 상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이미 변화하고 있는 도시 구조, 이동 데이터의 활용, 카쉐어링과 같은 새로운 수익모델을 통해 우리가 ‘이동하며 머무는 공간’을 어떻게 재해석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전기차 시대, 도시 공간과 생활 방식의 대전환”이라는 챕터는 이 책의 백미다. 내연기관 중심의 교통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전기차 기반의 저탄소·저소음·고효율 도시가 어떻게 가능해지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대기질 개선, 교통 인프라 혁신, 생활 반경의 확대까지 이 모두가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인간 삶의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는 구조적 혁신임을 강조한다.


《제4의 공간》은 단순히 모빌리티에 대한 기술적 설명서가 아니다. 이것은 공간, 시간, 삶의 방식, 도시 설계, 그리고 새로운 경제의 흐름까지 아우르는 미래 사회에 대한 인문사회적 통찰서다. 실제로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도시를 새로 디자인할 수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설계해야 할까?’라는 근본적 질문에 도달하게 된다.


마무리 평가


《제4의 공간》은 지금까지의 공간 개념을 완전히 새롭게 재편하는 선언이다. 기술이 사회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도시, 교통, 비즈니스,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며, 독자로 하여금 ‘어디에 투자하고, 어떤 기회를 포착해야 할까’에 대한 판단력을 키워준다.



별점: ★★★★★ (5/5)

"공간에 대한 정의가 바뀌는 시대, 이 책은 그 변화의 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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