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월터스 겜블러 - 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
빌리 월터스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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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월터스 겜블러 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




김진명 작가의 책은 나에게 그 어떤 멋진 느와르였고 멜로였고 드라마였다.

그렇기에 20여년 전 소설가 김진명의 '도박사'는 너무나도 기다렸던 책이었다.

항상 그랬듯 끝 마무리는 섭섭한 느낌이 있었지만 말이다.

게임도 좋아하지 않았고 도박, 로또, 복권은 '똥'꿈을 꾸어야 할 정도로

절대 흥미 있는 종목이 아니었다.

그런 나에게 '도박사'라는 소설은 한 번쯤 꿈을꾸기에 좋은 아이템이었다.

그리고 20여년이 흐른 지금.

빌리월터스 겜블러는 다시한번 꿈을 꾸게한다.



e게임 스포츠가 우리나라에서는 있기있는 종목으로 인식된지는 꽤 됐다.

중,고등학교 때 처음 나왔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는 어마무시했지만

게임을 좋아하지 않았던 나에게 머나먼 이슈였다.

처음 TV에서 경기가 방영했을 때도 관심사는 아니였고 보지도 않았다.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던 내가 지금은 결승전 만큼은 가끔 챙겨볼 정도니

그 위상은 어마무시하게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여년 전 E게임 스포츠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이제는 세계 무대의 '겜블러'가 됐다는

소식을 들은적이 있었다.

운이 아닌 정말로 두뇌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이 책에 나오는 빌리 월터스 역시, 엄청난 데이터 분석과 전략적인 마인드,

그리고 약간의 운을 통해 36년동안의 베팅인생을 써내려갔다.

단순히 운으로 이긴 혹은 실패한 베팅이 아니라

인생에서도 쓴맛을 보긴 하지만 최종적으로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람들에게

소중한 트리밍을 준다.



'운', '도박'이라는 프레임을 갖춘다.

하지만 그 프레임이라는 안경을 벗게해줄만한 그의 인생이야기가 담겨있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이겨낸 이야기 뿐만아니라

법적인 분쟁이라는 경험담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역경'을 이겨낸 자만 성공을 맛볼 수 있다는 빌리월터스의 철학을

이 책을 통해서 모두가 느끼고 경험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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