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 일론 머스크처럼 생각하고 테슬라처럼 해내는 법
박규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1월

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애플과 테슬라에서 동시에 커리어를 쌓은 한국인.

LG화학연구소의 엔지니어로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본사 상품기획팀에서 전략,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등의 업무를 경험하며 국내외 전기차 산업의 성장 과정을 함께한 박규하님의 책이다.

미국으로 넘어간지 9년이 됐지만 순간의 '아깝다(아쉽다)'라는 멘트가 떠오르며 한국으로부터 받은 도움이 많다고 생각하여 본인이 쌓은 경험을 사람들, 산업, 교육 등 무엇이 됐건 한국에 긍정적인 보답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한다.

나 본인으로서는 이 책을 선정한 대에는 이전에 '테슬라'에 관한 책으로 일론머스크에 대한 너무나도 좋은 기억 때문에 찾게 되었다.

이 책은 단순 '엔지니어'의 롤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현재 개인일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적합한 이야기였다.

예전에는 한 분야만 꾸준한 열정을 보여준다면 성공을 하던 시기였다면

작가와 같이 한 분야 안에서 걸쳐져 있는 여러영역을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따.

작가는 배터리 회사 엔지니어에서 MBA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상품기획'이라는 화학엔지니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주제로 말이다.

예를들어, 즉 엔지니어 입장에서 배터리를 개발할 때 무조건 경쟁사보다 더 높은 출력과 용량을 겸비한 최고 성능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반면 상품기획 관점에서 보면 기술의 우수성만큼이나 시장과 구매자의 입장에서 살펴볼 것들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작가의 전문인 엔지니어 입장에서 연결고리일 수 있는 상품기획 입장까지 고려하는 눈이라니 단순한 영웅담이나 성공담만을 털어놓진 않았다.

뜻밖의 관점을 제시함으로서 날카로운 분석력을 설명해주었다.

이 책에 빠져들었던 더욱 큰 요인은 나와 같은 상황 즉, 공감이였다.

작은 회사였지만 직장인 생활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한 나에게는 저자와 같은 날카로운 분석을 통한 성장과 경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경제 상황이 열악하면 더 열악했지 당장에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그래도 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꿈과 미래를 위해 한층 단단해지는 마음으로 다잡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