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임팩트 2023 - 플랫폼 독과점부터 데이터주권 위기까지 플랫폼 자본주의를 향한 사회과학자들의 경고
강재호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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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임팩트 2023



2019년 코로나가 발생한 뒤 2020년에 닥칠 위험들에 노출되어 두려움에 떨었다지만

2020년 중반 이후, 2021,2022년 현재까지 그 두려움이 해소된지는 오래다.

또다른 두려움을 야기시키는 무언가가 들이닥칠 것이라고 하지만 움추려들고 있는 우리에게 아직은 감흥이 없다.

오히려 그 두려움을 지렛대로 활용하여 더욱 앞으로 팅겨져나갈만한 무언가를 고심하는 계절이 아닌가 싶다.

2023년은 아마 많은이들에게 그렇게 느껴질 것이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주었다.

가속화된 과학이 아마 제일 큰 변화가 아닐까 싶다.

2010년대 초반, 전기자동차는 2020년에도 뎌디게 발전해 있을 것이라는 어느 과학자의 말은 이제 틀린말이 된지 오래됐다.

인공지능 AI 와 블록체인, 코인, NFT, 메타버스 등 상상할 수 없는 모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과학적 분야에서 말이다.

이 책은 이러한 들어보지도 못한 이야기들을 10가지로 나누어 다루고 있다.

문화예술부터 IT, 기업 정부간 관계, 플랫폼 노동, 플랫폼 발전에서 건강까지 다양한 플랫폼으로 우리에게 전달한다.



플랫폼은 여기도 쓰고 저기도 쓰여진다.

꽤나 다의적이란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플랫폼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집중적이야기 한다.

데이터가 디지털 시대의 석유와 같다는 말처럼 데이터는 이제 사회의 모든 면에서 핵심적 요소가 되었다.



인터넷이 국내에 정착해온지 20년이 지났지만 우리는 어떠한 플랫폼 안에 갇혀 사는지 궁금했다.

내용에 상관없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모든 정보들이 얽혀서 결합이 가능한 모든 요소가 주어진 규칙에 따라 한곳에 모여드는 생산과 소비의 장이 만들어졌고

그것은 우리가 상상할수없는 규모였다.

그러나 이 장안에서 누군가의 조작으로 갈등이 심화된다면 그 플랫폼은 사회적 과정의 일부분이다라는 것으로 생각해야할지 의문이었다.

우리 모두가 뗄래야 뗄수없는 뉴스포털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기준선을 밟아야하는가.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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