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원을 경영하라 - 국민가게 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의 본질 경영
박정부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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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을 경영하라



여행에서 물놀이를 한 후 만약 지금 당장 신을 양말이 없다.

양말 뿐만이 아니다.

속옷이며 신발까지 젖어서 슬리퍼까지 사야하는 상황이다.

바로 앞에 편의점도 생각해보겠지만

우리는 아마 '다이소'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전국 1,500개 매장에 하루에 100만명의 고객이 찾아오고, 1시간에 42만 개씩 상품이 팔리는 곳.

매월 600종의 신상품이 나오고, 1,000원짜리 상품이 주력인데 연매출이 3조나 되는 곳.

25년간 단 한번도 당기순손실을 낸 적이 없고, 2030이 가장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숍 1위로 뽑혔다는 그곳...!

'다이소'의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사실 '다이소'하면 일본이 가장 떠오르게 된다.

나 역시도 왠만하면 다이소를 이용하지는 않게되는 것이 시기가 시기다보니 그렇다.

노재팬으로 타격을 꽤나 입었을 것 같은데 당기순손실을 낸 적이 없다고 하니 놀랄 노자다.

하지만 여기서 집고 가야하는 것이 다이소가 100% 일본기업은 아니라고 한다.



흔히 요즘은 7포 세대라하여, 연애, 결혼, 출산, 내집마련, 인간관계, 꿈, 희망 모든 것을 포기한 세대로, 이번 생은 망했다가 유행이란다.

그런 7포세대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는

어쩌면 꼰대 아저씨의 말일지 몰라도, 1,000원짜리로 3조원의 매출을 올린,

그것도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에서 올린 성과를 우리는 책 한권으로 경험해볼 수 있을 것 이다.



현재 물건을 판매하는 직종에 있으면서, 마진율,마진금액,원가율 등 이윤에 대한 모든 것을 따지는 직업에 있어서

그게 이룬 모든 업적들은 대단해보였다.

특히나 다이소의 초창기 마진은 겨우 1~2% 였다고 하니 이는 감히 놀라운 업적이 아닐수 없다.

1~2%의 마진을 본 것이 놀라운게 아니라 1~2% 마진으로 3조원을 이룩했다는 것이 놀랍기만하다.

사실 그가 추구했던 '균일가숍'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

수십 수백만가지의 상품을 하나의 판매가로 팔기는 너무 어려운 이유는 '원가'에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했지만 그는 원가가 문제의 원인이라면 피하지 않고 맞닥들여 해결했던 것이다.



'싼 제품을 팔지만 싸구려를 팔진 않는다'

그의 모토이자 모두가 공감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었다.

요즘 유튜버에 자주 올라오는 영상중 하나가 다이소에서 사야하는 필수템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싼게 비지떡이라는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아닌가 싶다.

경영의 노하루를 들여다보려거든 이 '천 원을 경영하라'의 책을 읽고 3조원의 문턱에서 놀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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