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
권태균 지음 / 비엠케이(BM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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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


아랍에미리트에서 2013년까지 한국 대사로 근무했던 권태균 저자의 책이다.

언론이나 TV매체에서 본 중동은 사막과 높은 건물들을 연상시킨

스타워즈에서 볼법한 낙타형체의 기교한 그림의 표지가 인상깊었다.

무엇보다 독자의 관심을 끌법한 것은 바로 수많은 사진과 지도들이었다.

중도이라고 하면 어디가 어딘지 아직도 감이 안오지만

저자의 친절함은 독자의 호기심과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때마침 이 책을 읽게된 것이 무력 뿐만아니라 자원 전쟁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무대와 가깝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원유는 치솟을대로 치솟았고, 러시아의 행보는 유럽 뿐만아니라 전세계를 뒤흔들만한 천연가스를 무기화 한 덕분이었다.

전세계의 아킬레스건을 잡고 흔들고 있는 러시아의 무기인 천연가스가 무엇이길래 이토록 힘들게 한것인가.

이책의 화석연료인 석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뚜렷하게 알아볼 수 있었다.



중동은 우리와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할 수 있다.

지리적으로는 상당히 먼 곳에 속해있지만

중동의 자원으로 세계 곳곳에 투자하는 것을 보더라도

바로 지금 내 옆에 있다는 느낌이 들 만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흔히 중동에서도 부유국으로 속해있는 UAE 에 대해 샅샅히 살펴볼수 있는 기회다.

단지 석유로 부자가 된 나라만이 아닌

1부 '중동의 정치는 무엇이 다른가'에서는 중동 왕정의 위상과 성립과정 등을 볼수있고,

2부 '중동의 외교 현장을 뛰어다니다'에서는 산유국이라는 역사속에서 여러경험들을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중동에서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는 타이틀로 가볼만한 여행지를 알려주니

역사, 정치, 여행지까지 3박자가 어울어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비지니스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양국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성립되었고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는 이책을 통해서 친숙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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