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리테일 매니지먼트 - 옴니 채널 시대의 럭셔리 브랜드 성공 전략
미셸 슈발리에.미셸 구사츠 지음, 예미 편집부 옮김 / 예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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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리테일 매니지먼트



Different Customer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자면 위 두 단어가 아닐까 싶다.

Consumer가 아닌 Customer 에 관심을 집중해야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지금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이유인즉슨 고객이 원하는 스토리를 깨우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어느 날은 많은 매출을 내곤한다.

하지만 그 높은 매출에도 종종 '왜 매출이 이렇게 많이 나왔는지'에 대한 고민에 빠지곤 한다.

매출이 나와서 좋아해야하는 것은 둘째다.

고객은 어떤 스토리 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했는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빨라지는 변화와 달라진 고객'이라고 한다.



고객에게 도달하는 제품을 판매하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요소는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들어 시대가 변하면서 각기각층의 사람들, 개개인이 모두 똑같은 것을 좋아하진 않는데

그것을 우리는 페르소나(퍼스널)이라고도 표현한다.

아마 이 책에서는 이것을 '럭셔리'라고 표현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평소에도 많이 사용하는 '럭셔리'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아마 그것이 어떤 단어일까 하는 것은 계속해서 끊임없이 논쟁이 될 것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럭셔리'는 세월이 갈수록 변화하는 또다른 우리의 표현이 아닐까 싶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어도 과거의 '럭셔리'와 현대의 '럭셔리' 그리고 미래의 '럭셔리'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이 책에서 같이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부분에 도움을 받았던 것이 바로 '유통'이었다.

흔히 '럭셔리'라 하면 명품을 떠올릴수 있다.

우리는 평생동안 명품이라 칭하는 재화들을 얼마나 소지하고 있을까?

나로서는 평생 합쳐도 10개 미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기서 내가 왜 평생 10개 미만도 못갖을지에 대한 생각 갖어보기도 해야한다.

명품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겠고 또한 지금도 사고 싶은 명품이 많은데

결국엔 이것을 다 갖지는 못하리라 생각된다.



이태리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명품을 대량으로 갖고와서 더 저렴하게 살순 없을까?

아마 명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하면서도 꿈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궁금증의 가려움을 긁어줄만한 유통의 개념에 대해 잘 알려주었기 때문에

나에게 이 책은 작은 성장을 하게 되는 좋은 책이었다.




인터넷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못하는 시대가 왔을수도 있다.

흔히 '트랜드'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온라인 판매자들은

기어코 이 책을 읽어 시대에 앞서가진 못할지언정 맞춰나가기라도 하는 뒤처짐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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