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말하다 틴스피치
EBS <10대가 말하다 틴스피치> 제작진 지음 / 이지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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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말하다 틴 스피치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숟가락을 얻는다.

때 뭍지 않은 반듯한 아이들이 보는 세상.

좋은 시선을 가졌고, 좋은 아이디어를 현실화 하며

그걸 또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 시크함을 지닌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이 깨닫는다.

아이들을 보는 시선을 너무나도 신선하며 투명하게 바라보고 직설적으로 표현했으며

100% 잘 표현했다.

그런 아이들을 통해 우리 어른들은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너무나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롤로그였다.



아이들의 기가막힌 영감과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절대 자신이 천재라고 말하지 않는 아이들의 겸손함.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냥 참고 넘어가거나 '누군가 해결하겠지'란 생각으로 지나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무언가를 만든다니.

어른들의 이기심을 넓은 아량으로 섬겨주는 듯한 멘트였다.

어른들의 No를 Why로 바꾸는 것이 천재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도입부부터 아이들의 머릿속은 향기로운 것들로 꽉 차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감탄의 연발이 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내용들을 보면,

보통 아이들의 아이디어는 타인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온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할 덕목을 오히려 배우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며 어떻게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할까라는 궁금증 뿐만아니라

도덕적인 부분에서도 배우게 된 것이다.



지금 조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아니 알려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공부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보면 공부보다 공부 외적인 시간에서 많은 아이디어가 떠오른 다는 것을 발견 했다.

조금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는 공부 뿐만아니라 그 외 모든 시간에서 연속적으로 나온다는 것,

즉, 나의 조카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며 공부말고도 우리에게는 모든 것이 소중하고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싶다.

마냥 책상 앞에서의 시간보다 세상은 더 많은 것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이 전하는 궁극적 목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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