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이주, 생존 -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인류는 끊임없이 이동한다
소니아 샤 지음, 성원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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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이주, 생존

나는 이집트문명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참 좋아한다.
우리의 역사 단군신화 이전의 이집트문명에서 나일강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인류가 집합해왔다.
단지 집합해온 것만이 아니라 꽤 많은 부와 피를 부르기도 했고
그안에서 도저히 그 시대에 상상할 수 없는 문화유적과의 평행이론은
이론만으로 설명되지 않은 거대함 때문에 이집트문명에 관심이 많았다.
이 책의 주요 내용과 같이 이집트 사람들은 생존하기 위해 더 나은 환경을 찾아 해맸는데
그것이 '나일강'이었다.
단지 강을끼고 있어서가 아니라 때때로 특정 기간에 범람하는 강물로인해 먹고살만 했다니,
조금만 관심있게 들여다보아도 신기한 양상을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처음부터 인류가 나오지 않는다.
아주 조그마한 개체인 곤충을 시작으로 동물의 이동, 그리고 급박하게 인류의 이동으로 넘어간다.
이동 혹은 이주에 관한 사회적 논쟁점을 같이 들여다보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아닌가 싶다.
우리 인류는 정착보다 강한 이주 본능이 있다고 한다.
이것이 자의든 타의든 혹은 지금으로서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이 매번 있었을 터.
단지 세력권 확장을 위해서 이주 본능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내 삶과 터전,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주 혹은 이동을 하게된다.
이것이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끼친다는게 그렇다.
사회적으로 영향이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코로나 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동을 해야하는 집단이 있을 것이다.
예를들어 지금 우리사회에서 '돈'이란 수단만 있다면 어느곳이나 쉽게 갈 수있는 개방적인 사회가 됐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이동을 한다고 했을 때, 이주민을 받는 입장에서는 그닥 반가워 할 수 없다.
최근에 열린 올림픽만 보더라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도쿄에서 오랜기간 머물다 각 국으로 돌아가려는
국민들만 봐도 그렇다. 사회는 개방적이지만 그 개방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이주 혹은 이동에 대한 인류의 생각을 옅봐야 한다.
인류의 이주는 우리가 생각 할 수도 없을 만큼 긴 기간 행해져온 행동이고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지구에서 어떻게 생활하고 어떠한 기후변화가 있을 것이며
어떠한 형식으로 현재 남아 있는 자산들을 잘 보존하냐에 따라서
그토록 오랜기간 인류가 행해온 '이주'를 행할 것이며,
지금보다 더 먼 미래에 '이주'를 하고 있는 우리모습을 사회는 어떠한 형식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꼭 이책을 보며 연구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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