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

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 - 기획초보지만 기획서 한 번 만들어보라는 지시가 두렵지 않아졌다
최성호 지음 / 아틀라스북스 / 2021년 5월

누구나 탐내는 실전 기획서

기획서 혹은 기안서를 회사내에서 사용하게 된것은 2년도 되지 않은 시점인것 같다.

많은 것을 오고가는 대화 혹은 메모지 전달, 메신저로만 활용하던 시절을 벗어나 대기업루트를 따라하자는 오너의 생각을 따르기로 하고 시도도 안해보았던 기획서를 만들어 제출했다.

몇글자 안되는 기획서를 제출하고 굳이 이렇게까지 쓸모없이, 그리고 시간낭비처럼 사사건건 기안서를 만들어 제출해야되는 푸념들도 많았지만 큰 기업들이 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2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은 구두로 혹은 메신저로 전달주는 모든 문서는 활용가치로서 없는 문서로 작용시킨다.

현재는 많은 후배들에게 기안서를 작성하는 요령에 대해 두서없이 가르치고 있다.

좋은 기획서 혹은 기안서는 회사내에 있는 모든 직원에게 활용적이라는 것에 나는 100% 동의 하기 때문에 영수증 하나라도 기안서를 채택하여 제출하도록 지시한다.

잃어버리지 않을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 나오는 기획서를 작성하는 요령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것을 알려준다.

심지어 우리가 기획서를 작성할 때 마음가짐도 알려주기도 하는데

특히나 나는 작가가 알려주는 그 마음가짐에 대해 너무나도 큰 점수를 쳐주고 싶었다.

사실 기안서는 툭던져버리면 한번 읽고 마는 쓰레기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내가 상사처럼 생각하고 만든 기안서는 시간이 오래지나도 꺼내볼만한 메모가 된다.

심지어 다른 기안서를 만들 때 꾸준히 활용하도록 하는 모범사례도 될 수 있으니

한번 만든 기안서가 다시 보지 않을거란 생각은 버리도록하자.

기획서란 요리를 할 때와 같이 누구의 입맛에 맞추냐도 중요하지만 내가 어떤 도구를 쓰냐에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내가가진 스킬이 이정도인데 생전 처음 잡아보는 사시미칼로 과연 나는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이 점을 융통성 있게 활용할줄 알아야한다.

물론 누구보다 더 잘하니 책까지 쓴 작가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맞는다는 건 확신할 수 없다.

예컨대 이 책에서는 여러 활용법에 대해 제시를 하지만 그것을 다 활용하자는 생각은 그만두는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 책은 백과사전이나 다름없다.

기획서의 백과사전 말이다.

내가 습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요건만 채택하여 더 나은 회사생활을 만들자.

솔직히 말하여, 나보다 높은 상사에게 좋은 소리도 한번 들어보고

나의 기획서가 모범이되어 더 나은 회사생활, 윤택한 회사생활을 만들어보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