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 거짓 관용의 기술
리오넬 아스트뤽 지음, 배영란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6월

빌 게이츠는 왜 아프리카에 갔을까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어난 후 경제 회복의 시작이 보이지도 않을 때

빌게이츠가 대한민국의 K방역에 대해 굉장히 칭찬을 하며 21년 선진국을 시작으로 코로나19는 종결될 것 이라는 말을 섞은 기사를 본적이 있다.

1년 전쯤일 것이다.

1년 내내 코로나라는 상당히 큰 이슈로 혼란스러움에서도 그의 한마디에 자랑스러움을 느꼈던것이 아직도 기억이난다.

'빌 게이츠'가 누구길래 그의 한마디로 큰 영향력이 있었을까.

코로나의 원산지인 중국과 함께 전세계의 눈초리를 받고 있을 때에도 그 의 K방역 칭찬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우뚝 솟을수 있었다.

이것이 코로나 다음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은 불륜사건 전까지 나의 마음속에 큰 자랑거리였다.

빌게이츠는 워렌버핏, 그리고 마트 저커버그와 함께 자신이 번 돈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큰 이념으로 기부에대해서는 전세계가 놀랄만큼 큰 기부와 선행을 한 것으로 사람들 사이에서도 기억된다.

그가 '기부천사'의 이미지를 갖기위한 노력으로 단지 다른 사람과 다른 선한 마음을 갖었을 뿐이었을까?

빌게이츠의 경영 사상은 나에게 굉장히 좋은 깨달음을 줬다.

그의 경형 노하루를 읽는 것은 나의 큰 기쁨이기도 했다.

아마 세계가 놀랄만한 그의 오래된 불륜행각이 밝혀지기 전에 이 책을 읽었다면 당장이라도 던져버렸을 것이다.

한번도 의심을 해본적이 없다.

'부'가 무엇이길래 그토록 의심조차 해보지 않게 만드는것인가.

빌게이츠의 자선단체에서 나오는 것은 곧 선만이 다가 아니라는 작가의 생각에서 이 책을 트래킹한다.

누구도 할 수 없는 통큰 기부로서 그의 선한면이 아닌 악한면을 가려줌으로서

자신이 생각하는 경영의 울타리를 스스로 만들었던 빌게이츠는

단지 자신의 경영이 아닌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 그 안에 우리를 갇어놓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빌게이츠의 민낯을 속속히 보기위해 작가는 빌&멀린다 재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하나더 떠오르는 것은 삼성공화국의 수장 이재용이 수감되자 이건희 회장이 갖고있던 모든 보물들을 기부했던것에 대해 생각이 났다.

이로서 현재에도 삼성에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인 이미지보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세계 초일류 그룹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들면서 그가 했던 기부의 노력은 '선'에서 나오는 본능이 아닌

부자가 되고자하는 욕망에서 나오는 기부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에 의심을 품게되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진실은 과연 정말로 우리가 알고있는 그대로의 진실일 것인가 하는 의문을

그리고 그들의 기부가 과연 옳은것인가 아닌가 하는 '정의'에 대한 논란이 곧 세상에 떠오르는 화두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