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 어지러운 마음을 잡아줄 고전 한 줄의 힘
조윤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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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처음 고전을 좋아하게 된 것은 영문학을 전공으로 배웠던 시기였다.
'위대한 게츠비'와 우연히 읽은 '손자병법'은 고전이라는 장르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이후 인생을 바꿔줄만한 가르침이라는 '논어'를 사서 읽었지만 꽤나 어려운 책이었다.
해설본도 같이 옆에 놓고 읽었음에도 꽤나 어려운 책이었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게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가장 큰 충격이라 할 만한것은 이 책을 펴자마자 너무나도 좋은 글귀에 메모장을 열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어온 우리 인류에게 너무나도 큰 가르침을 준것이다.
그게 바로 '연속적인 변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작가는 우리가 변화해야하는 것을 줄곧 이야기한다.
변화의 변화가 없다면 결국 우리는 도태 된다는 것이다.
시작부터가 놓칠수 없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너무나도 깜짝 놀랐던 것이
내가 메모장에 적어놓은 글귀들이 머리말이었다는 것이다.
머리말부터가 눈을 뗄수 없는 좋은 글귀였고
지금 내가 갖어야할 마음가짐이었으므로 이후 읽어나가는데 지루함은 없고 순식간에 시간만 지나갈 뿐이었다.


나에게 공자와 맹자는 다가가고 싶지만 친해질 수 없는 존재들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배운 학문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많이 부족한 나에게는
꽤나 어려운 말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도록 돕는 해설지 또한 너무나도 어렵게 표현되어 있어 끝까지 읽어보질 못하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다르다.
맹자와 공자가 논하는 학문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마음가짐에 대해 논점을 나열하고
그것을 너무나도 쉽게 풀어준다는데에서 참으로 감탄하고 정말이지 메모장에 끝도 없이 적어놓은 것 같다.

내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너무나도 큰 가르침을 받은 것 같아 좋은 계기였고
나태해진 내가 요즘 나에게 바라는 것은 '꾸준한 변화'일 것이다.
쉽게 다가가보자.
9시까지 출근 했던 내가 8시 59분, 8시 58분, 8시 55분.. 점점 나아지는 태도를 스스로에게 보이자.
그것이 이 책을 읽은 나에게 선물할 수 있는 노력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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