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이은홍.김인만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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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혼돈.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을 한 단어로 나타내자면 '혼돈'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표현이 아닌가 싶다.
수년 동안 아파트 값은 상당히 올라가고 있음에 2030세대는 자신의 집은 머나먼 꿈에 이르기 까지
정부에 대한 한탄은 날로 치솟고 있다.


얼마전 오세훈 시장이 당선이 되고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것이 '재개발'이었다.
재개발이라는 카드는 오세훈 시장이 당선될 경우 당연하게 이슈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 했지만
당선되자마자 꺼내든 카드라 정말 많은 이들에게 이야기 거리가 됐었다.
재개발이란 것은 나에게 잘 와닿지 않은 단어다.
흔히 재개발이란 원래 있던 거주지가 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원래 시세보다 더 나은 시세를 받아보고자 하는 것이란것을 생각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원래 있던 나의 주거공간'이다.
아무것도 없는 우리세대들은 당연히 넋 놓고 보고만 있어야 하는 정부사업이었다.


이러한 아쉬움을 살살 긁어 줄 수 있는것이 바로 이 책이다.
우리가 시도도 못해볼만한 우리에게 와닿지 않는 사업은 아니란 것이다.
사실 재개발이란것이 '주거공간' 즉, 주택이나 아파트만 들어서는 공간이라는 얇팍한 생각을 저버리게 한것도 이 책이었다.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시설의 확충 또는 재건립또한 해당되는데 있어서
지금 나의 본가 근방에 도로확충과 새로운톨게이트로 인해 많은 부분에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서울에서의 재개발은 상당히 예민한 사업이라 생각한다.
서울에 아파트를 공급하려면 재건축, 재개발 밖에 없는데
대한민국 정부의 무능을 볼 수 있던 것도 이 부분이었다.
재개발 선정 당시 인근에 투기에대한 부분을 색출하고 규제해야하는 입장이
결국 한마음으로 투기를 했던 LH사건에 대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공공기고나이 주도해서 잘 된 경우가 잘 없기 때문에 우리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투자 혹은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아도 이책을 읽고 꼭 필요한 정보를 챙겼으면 한다.


그러한 정보가 너무나도 구체적으로 나타나있다.
발행이 얼마 안된 책이라, 신흥으로 떠오르고 있는 재개발 냄새가 나는 지역을 속속히 찾아내어
지도까지 펼쳐주며 설명을 해준다는 점에서
서울에 살고있는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매번 지나다니던 길도 다시한번 돌아볼 수 있게해주었다.
이러한 부분에서 나는 이 책이 서울 지역에 대한 관심도를 더 높이는데 쓰였다.


요즘은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고있다.
그리고 서로가 어떤 기업이 오르고 내릴것이라는 정보를 공유하곤한다.
이 책도 만찬가지다, 단지 재개발에 있어서의 용어적 설명뿐만아니라 알짜가 될만한 재개발구역을
추천해주기도 하니 우리가 그 해당지역을 눈여겨 살펴보며 관심도를 조금만 더 올려도
2030이 나아가야할 목표지점이 보일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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