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꾸는 왕따였습니다
김윤관 지음 / 인재교육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나는 꿈꾸는 왕따였습니다

 

왕따썰이라니.
참으로 웃픈 주제다.
이것을 또한 책으로 엮는다는 것.
아마 작가는 많은 고뇌에 빠졌지만 결국 자신과 같은 길을 걸었던 아이들이
훗날 좋은 선택을 했으면 하는 단하나의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는게 느껴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 19'보다 '학폭'일 것이다.
하루가 멀게 연예계, 스포츠계에서 학폭에 연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은퇴 혹은 법적인 처벌을 받고 있을 정도로
우리 사회에 큰 이슈로 다가왔다.

 

사실 초등학교 시절 나를 좋아하던 여자아이가 '왕따'를 시킨 것외에
나는 '학폭'에 연류되거나 '왕따'라는 것에 접촉되진 않았지만
그것을 눈으로 본 경험들이 있어 얼마나 힘든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그 피해자들은 상당히 힘든, 혹은 아직도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 책을 읽고나서 지금 현재 '피해자'의 삶을 살아가고있는 이들에게
딱 한가지 이야기해주고 싶다.
'힘들더라도 목표를 갖으라'라는 것이다.
작가 뿐만이 아니라 현재 학폭이나 왕따의 경험에서 벗어나 크게 성장한 이들의
경험담을 모아보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 지금 이 힘든 시기를 이 악물고 버텨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갖었다는 것이다.
작가가 말하듯, 학교폭력 또는 왕따를 당하게 되면
아무런 이야기도 들리지 않는 다는 것이다.
당연하듯 내가 지금 자살 직전인데 유년시절 해야하는 '공부'가 눈에 들어오겠느냐는 것이다.
결국 '마음가짐'이다 라는게 작가가 말해주고자 하는 가장 큰 핵심이다.
공부도 공부지만 어떻게 이겨나가겠냐는 프로젝트를 잡는 것이
이 힘든 시절 헤쳐나갈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희망을 찾기 힘들더라도 작은 꿈들을 하나씩 꺼내보는 것은
곧 부싯돌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거대한 꿈을 키우기 위해서 자그마한 노력부터 해야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삶을 포기 하고 싶어도 조금만 힘내자.
조금만이라도 더 나아가야 하는 희망이나 꿈을 찾아보자는 것.
참으로 동기라는 것에 큰 중점을 두는듯해보였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내 휴대폰 메모에 적어놓은 문구가 있다.
바로 'Dream is nowhere, Dream is now here'이다.
비록 '피해자'의 삶을 살아보진 못했지만
내가 지금 지치고 힘들 때,
평생을 이 단어를 품고 살아가야겠다는 소중한 단어를 만났다.


너무나도 좋은 이 책을 선물해준 작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며
행복한 아이들만 생겼으면 하는 바램과 동시에
행복하지 못한 인생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Dream is now here'이라는 문장과 함께 좋은 선택을 해야하는 동기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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