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의 이동 - 모빌리티 혁명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존 로산트.스티븐 베이커 지음, 이진원 옮김 / 소소의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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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의 이동





어렸을 적 TV에서 방영했던 만화중에 '2020'이란 제목에 하늘에 떠다니는 모빌리티를 타고다니는

주인공의 포스터를 본적이 있었다.

그게 약 20년 전 나의 10대 시절이었고, 그 때만 해도 2020년은 다가오지 않을 먼 미래고

그 때쯤엔 정말 내가 하늘에 날아다니는 우주선을 타고다닐 것 같았다.

지금 2020년이 지난 2021년, 하늘에 떠다니는 모빌리티가 개발되었지만 크게 상용화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를 주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과속화 되는 미래였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이전에도 개발중이었던 비대면 혹은 AI기술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더 앞당겨졌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탈 것'인 '자동차'라는 모빌리티는 현재 세계와 그리고 우리 국내에서 상당히 큰 이슈로 매김하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주식 수익을 올리고 있는 '테슬라'만 하더라도 불과 1~2년 전에는

오너가 자살을 꿈꿔왔을 정도로 수익을 못보고 있었다고한다.




이 책의 핵심 주제인 '모빌리티' 즉, '자동차' 및 '탈 것'은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대가 되었다.

현재는 '자동차'가 주요 생산품이 아니었던 휴대폰을 만들던 '애플', 그래픽카드를 만들던 '엔디비아',

그리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통신사 'SK텔레콤' 마저도 '전기차'라는 모빌리티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현재 세계적인 기업들이, 더 구체적으로 말해 세계적으로 '탈 것'에 관심이 없던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하나같이 '전기차'에 열을 올리고 있을까?

'코로나 19는' 그 해답에 더 가깝게 가기위한 윤활유 역할을 했을 뿐

우리는 이전부터 이미 무수히 많은 기업들이 그 해답을 향해 가고 있었다는것이 이 책을 쓴 작가의 논지다.




앞서 말했듯 그동안 자동차에 관심이 없었던 기업들이 '전기차'라는 분야에 투자하고 관심을 갖게 된것은 무엇일까?

바로 '하나의 융합체'가 '자동차'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하나의 융합체'는 과연 무엇일까?

쉽게 말해 우리는 직장 혹은 집 외에 가장 많은 시간을 소요하는 것이 '길'위라는 것이다.

나 역시도 현재는 30분 정도의 통행시간이 걸리지만

서울에 살고 있는 지금 하루 4~50분은 물론이고 최대 왕복 4시간을 길위에다 소비하며

보낸 세월이 있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이것'에 주목한 것이다.

길위에 우리가 버리는 시간에 또다른 일을 할 수 있고 또다른 문화를 형성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전은 '소프트워어(엔디비아)'에게 맡기며 여자 친구와 화상통화(SK텔레콤)을 하면서

원격 조종이 가능한 자동차(테슬라)를 타고 다니는 상상을 이제는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가 최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바로 '자율주행'일 것이다.

하지만 자율주행에 내 몸을 맡기기에는 지금 현재 상당히 많은 규제와 기업간의 논쟁이 있음을 알고 있다.

자율주행까지가 1~5단계로 나눈다고 하면 현재 2단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구를 바꿔버릴 만큼 많은 아스팔트가 있지만 여전히 그 존재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는

추상적이지만 사실적인 논리를 이 책을 읽고 많은 충격과 관심을 갖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올리며

또다시 읽어볼 기회를 빠른시일에 만들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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