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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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쇼퍼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삭제된 시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삭제된 시간안에서도 무수히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우리 전국민 모두 그 행보에 따라가게 되었다.
생활습관이나 패턴, 그리고 기존에 귀기울이지 않았던 일들에도 많은 관심을 갖게되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경제'에 관한 것이다.
한 언론사에서 조사결과 키움증권은 작년 한해 400%의 수익율을 얻었고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주식에 관심을 갖게 된 한해라고 한다.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우리는 많이 알고있을까?
그렇지 않다. 실상 수익을 본 이들은 남들보다 많이 알아서가 아닌,
조금 더 빠르게 시작해서 일것이다.


이와같은 현상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은 경제에 관한 이야기를 이전보다 더 많이 찾게되고
뉴스또한 많이 보게 된다.
그 안에서 역시나 암적인 존재 '가짜뉴스'가 판을 치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러한 존재들을 무시하고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정보들 중에
우리가 꼭 필요할만한 것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하여 왜, 누가, 어떻게 실천하면 되는지 시작부터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전 기사들을 내세워 작가 자신의 생각을 일념으로
우리 모두에게 좋은 가르침을 전해준다.
나 역시도 같은 생각을 하며 공감을 사기도 했지만
다른 생각을 갖고 더욱 깊숙히 생각하는 작가에 감탄하기도 했다는 점.

 

그리고 또하나의 감탄한 부분은, 기사를 읽을 때 이해 되지 않은 부분을
작가는 잘 캐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흔히 이렇게 난장판인 기사를 읽게 되면 도중에 맨 아래 댓을 글로 스크롤바를 내리게 되고
역시나 베스트 댓글엔 '작가는 무슨 생각으로 이 기사를 쓴것이냐?'하는 비판적인 댓글이 허다하다.
이런 복잡한 기사 속에 작가가 강조하는 부분은 헤드라인을 살피라는 것.
이러한 작가의 가르침에 인터넷 기사를 읽기전 헤드라인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유심히 보는
습관이 생기기도 했다.

 

이 책은 객관적이고 투명해야하는 기사에 순전히 작가의 생각이 많이 담긴 책이다.
어찌보면 공감하지 않을 부분도 많을지 모르겠지만
작가는 자기 입맛에 맞춰 보기를, 그리고 딱 그정도의 책이다라는 소탈한 부분을 얘기해준다.
우리가 항상 접하는 '기사'에 대해 조금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 책을 읽기를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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